김선용 나주시의회 전의장, 나주시장 공식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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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용 나주시의회 전의장, 나주시장 공식 출마선언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2.02.2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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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나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
- 2선 시의원, 전반기 의장, 실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한 소통의 달인

【나주=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나주시의회 김선용 전반기 의장이 24일, 제8회 전국 지방선거 나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선용 전의장은 24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시민여러분의 지지로 두 번의 시의원에 당선되어 8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나름의 역할과 책임을 완수하고 더 나은 나주시의 비전과 성장이라는 목표로 나주시장이라는 중책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운영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진정한 행복 도시를 추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김선용 전의장은 시 의정경험을 통한 전문성, 조직과 협업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지혜를 통해, 일 잘하는 나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선용 전의장은 제20대 대통령 자치분권 지방의원본부 전남본부장을 역임하고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제7대·제8대 시의원으로 의회운영위원장과 의장을 지냈다.

다음은 출마 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나주시민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제8회 전국 지방선거 나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합니다.

더불어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나주시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김해 청소년 수련원에서 한 아이로부터 “큰사람이란 누구인가요” 라는 질문에 故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권력을 잡은 사람, 큰돈을 번사람, 크게 이름을 날린 사람을 보통 큰 사람이라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착한 일을 크게 한 사람이 바로 큰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으며, “내 이웃과 나라와 세상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정의하셨습니다.

또 착하고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하는 일에 충실하고 착실하게 사는 것”이라고도 하셨습니다.

길 가는 할머니 보따리를 들어드리는 것, 거리의 쓰레기 하나라도 줍는 행동이 하찮은 일로 보이지만, 이 작은 일들이 모여 착한 행동과 마음을 만드는 것, 이러한 착한 행동 은 모여서 나중에는 큰일을 하는 큰사람이 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저 김선용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에 따라 그동안 배우고 실천한 모든 시간을 이제 나주시와 나주시민을 위해 헌신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의 경험과 지혜를, 이제 나주시를 위한 착한 사람으로서, 큰일을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촛불시민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는 자치분권을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지역등권론,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발전론을 계승한 국가전략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국가적 흐름에 발맞춰 나주혁신도시가 탄생했고 나주에 자랑이 됐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혁신도시는 미완으로 남을 것이냐 지역균형발전의 롤모델이 될 것이냐는 중요한 갈림길 앞에 놓여있습니다.

제가 약속드리는 것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혁신도시 정주여건의 실질적 개선이라는 길을, 이 갈림길에서 선택하겠습니다.

국가적 전략과 사회적 추세를 십분 활용해 전국에서 가장 완성형의 혁신도시가 나주에 있다는 말을 듣게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우리 나주는 2014년 이후 전남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자랑스러운 모습 이면에 지방소멸 가속화와 혁신도시와 원도심간의 인구 양극화 문제라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우리 나주는 가속화와 양극화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떠안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게 해결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를 읍성권과 영산포권 그리고 남평권을 하나로 잇는 관광벨트를 추진하여 원도심 활성화로 헤쳐나가겠습니다.

우리 나주는 유구한 10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상상하고 있는 관광벨트는 절대 허무맹랑한 꿈이 아닙니다.

저의 상상력이 현실화 된다면 16개 공공기관을 품은 혁신도시와 전국적 모범모델로 자리 잡을 원도심 관광벨트까지, 나주를 이끌어갈 두 개의 모습으로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에너지수도 나주, 유구한 1000년 역사의 나주를 만들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전국 어느 지자체에서나 부러워 할 도시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또한 혁신산단과 클러스터부지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해, 청년일자리 넘치는 나주, 청년들이 찾아오는 나주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저는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정치는 듣는 것이라 배워왔고 항상 실천하려 노력해왔습니다.

한명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과 12만 명의 나주시민의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의 질과 양의 차이는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은 시장이 된다 하여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복합혁신센터에 소통의 공간을 형성하여 매달 한 번씩 나주의 대표단체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시정을 이끌어 나감에 있어서도 경험 많은 주민 분들 의사반영을 위해 효율적인 방법을 도입하겠습니다.

경험은 지식을 능가하는 것입니다.

혼자 일하지 않고,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위기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인류 역사에서 전염병은 늘 극복 되어왔기에 코로나19 또한 슬기롭게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2022년 임인년 지금까지 정치를 하며 받은 시민여러분의 사랑, 보답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더욱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의 일상을 살피며, 더 많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나주라는 두글자가 시민 여러분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나주의 새로운 내일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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