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삼색유산(三色遊山)놀이」 조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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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삼색유산(三色遊山)놀이」 조사보고서 발간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2.02.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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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나주문화원(원장 최기복)은 근대 나주 민속놀이의 큰 가치를 지닌 「나주 삼색유산(三色遊山)놀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하고 그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총 174쪽으로 구성된 이 보고서에는 윤종호 나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의 「삼색유산놀이의 내재적 의의와 가치 고찰」이라는 주제의 논문과 구전으로만 내려오던 사설을 수집하여 악보로 정리한 과정이 담겨져 있다.

또한 나주문화원에서는 1983년부터 그동안 추진하였던 삼색유산놀이가 남도문화제 참가, 세시풍속놀이 한마당잔치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었던 내용과 사진을 확보하여 연도별로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고 한다.

특히, 남도문화제에 참가를 위해 사전 준비계획, 연습과정, 진행대본, 현장 시나리오 등의 문서를 확보하여 게재함으로써 삼색유산놀이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이번 조사의 성과라고 한다.

최기복 나주문화원장은 “나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삼색유산놀이가 시연자들의 고령으로 2013년 이후 복원사업이 중단되어 안타까움이 많았는데, 이번 조사자료가 토대가 되어 삼색유산놀이의 전통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재종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나주시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시 복원사업을 실시하여 추후에 나주시의 귀중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후대에 남겼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호 나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도 “삼색유산놀이의 사설이 너무나 재미있고 경쾌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노래별로 악보를 정리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삼색유산놀이 따라 부르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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