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입학 정원 195명 감축 ‘강한 대학 육성’
상태바
전남도립대, 입학 정원 195명 감축 ‘강한 대학 육성’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2.01.16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4개학과 통폐합, 귀농귀촌학과 신설

【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전남도립대학교가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 작지만 강한 대학 육성을 추진한다.

지방대학의 위기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4개 학과를 통폐합하는 등 입학 정원을 30%를 줄인다. 대신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귀농귀촌학과를 신설한다.

전남도립대는 지난 11월부터 대학 구조개혁팀과 중장기 발전기획팀, 교육과정개편팀, 평가대비팀 등 4개 TF을 운영 수차례 논의 과정을 통해 경쟁력이 부족하거나 미흡한 학과를 통폐합하는 구조 조정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 만들기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교무위원회와 전체교수회의를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3학년도 학과개편 및 입학 정원 조정을 위한 학칙 제4조(설치학과 및 입학 정원)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학과개편과 관련해 경쟁력이 부족한 경찰경호과, 유아교육과, 보건의료과, 산업디자인과 등 4개과를 폐지하고 '웰니스귀농귀촌학과' 신설을 담고 있다.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보육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정원 조정과 관련해서는 현 입학 정원을 645명에서 450명으로 195명(30%)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전남도의 협의와 교육부의 승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전남도립대의 이번 구조조정은 지방 소멸시대에 더욱 심각한 것은 인구의 자연감소와 더불어 지방대학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작지만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신설학과는 대학 발전계획과 연계해 농어촌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귀농귀촌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학과개설이라는 TF팀 연구결과를 반영해 신설을 추진했다.

신설 학과에서는 귀농귀촌인 대상 창업역량 강화와 인생 2모작 준비 직업전환 교육을 특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에 필용한 시설(강의실, 시설 및 실험실습실 등)과 실습 기자재 등은 전남도내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의 보유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비용을 최소 하면서 운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지역 발전의 선도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대학으로서 특화된 인력 양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학생과 교수, 직원들이 힘을 모아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jin6690@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