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적 조사료 생산ㆍ공급 기반 마련
【무안=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무안군은 일로읍 소재 태산영농조합법인이 해제면 양월리 일대에 176ha 규모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조사료 전문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사료작물 재배지역의 규모화와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한 사업으로 지원자격은 지정 이후 5년 이상 조사료 생산이 가능한 곳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조사료 제조비, 조사료 기계장비, 종자구입비, 퇴액비살포비 등을 5년간 지원받게 된다.
무안군은 매년 2,000ha 규모의 일반단지에서 30,000톤의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생산하는 등 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2022년부터 조사료 전문 생산단지를 운영하게 됨으로써 매년 4,000여 톤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조사료 전문단지 지정으로 일반 조사료 재배지보다 국비 지원비율이 10~20% 높아짐에 따라 군비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품질이 균일한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됨으로써 관내 경종농가의 소득창출과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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