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1’내달 6일 개최
상태바
한국콘텐츠진흥원,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1’내달 6일 개최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1.08.30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시아 최대 국제방송영상마켓, 9월 6~10일 닷새간 온라인 개최
- HBO맥스의 워너미디어 한국총괄, FOX 계열사 FAE 수장이 말하는‘K콘텐츠’의 미래
- 비대면을 적극 활용한 행사 개최로 코로나19에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 기대

【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영상 콘텐츠마켓 2021(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21)’이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온라인 개최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BCWW 2021은‘콘텐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다(Content, Traveling to a New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마켓 형태로 열리며, 국내외 방송 산업 관계자들에게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 콘텐츠도 BCWW에서 확인, 안정된 비대면 시스템으로 국제 마켓으로서의 입지 강화

‘BCWW 2021’은 ▲국내외 방송영상 기업의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과 온라인 화상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BCWW 온라인마켓’, ▲글로벌 방송영상 업계의 트렌드 파악 및 미래를 조망하는 ‘BCWW 콘퍼런스’, ▲각종 피칭 및 쇼케이스, 국내외 인기 드라마 토크콘서트,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 등으로 이루어진 ‘B2B/B2C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바이어 전용 온라인 피칭과 쇼케이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현재까지 국내외 15개국 137개 방송영상 콘텐츠 기업의 전시사 참여는 물론 워너미디어(Warner Media), NBC 유니버설(NBC Universal) 등의 글로벌 바이어를 포함, 전 세계 31개국 367명의 방송영상 업계 관계자들이 사전 등록을 마쳐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올해는 K-콘텐츠를 포함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일본 총 6개국이 BCWW 포맷 피칭과 쇼케이스에 참가하면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국제 마켓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갖췄다.

BCWW는 지난해에 이어 공식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마켓 형태로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참가기업의 모든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올해는 참가사와 바이어 간 맞춤형 소통을 위한 큐레이션 시스템을 도입하여 온라인 비즈매칭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글로벌 시장이 보는 K-콘텐츠의 매력은? HBO MAX의 워너미디어·FOX계열사 FAE 사장 기조강연

방송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논하는 ‘BCWW 콘퍼런스’는 행사 둘째 날인 9월 7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내 OTT인 티빙·콘텐츠웨이브·왓챠의 ‘한국OTT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도전’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또한, 미국판 ‘복면가왕(The Masked Singer)’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I Can See Your Voice)’의 방영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한국 뮤직쇼의 붐을 선도하고 있는 폭스(FOX) 계열 제작사인 FAE(Fox Alternative Entertainmet)의 수장 ‘롭 웨이드(Rob Wade)’와 제작자 ‘크레이그 플레스티스(Craig Plestis)’, 미국판 복면가왕의 심사위원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켄 정(Ken Jeong)이 ‘글로벌 방송 시장이 바라보는 K-콘텐츠의 매력’을 미국 현지에서 생중계로 들려준다.

8일에는 글로벌 OTT 플랫폼 HBO MAX의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워너미디어(Warner Media)의 한국·동남아시아·인도 총괄 책임자 클레멘트 슈베빅(Clément Schwebig)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콘텐츠산업의 미래와 전략’을 말한다.

이 밖에도 ▲<미스터 트롯>, <아내의 맛>,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성공 사례 공유 ▲2021년 화제작 <파친코>와 <마인> 작가가 이야기하는 ‘한국과 미국의 드라마 작가와 쇼러너’▲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진모영 감독의 제작 스토리 ▲국내 콘텐츠 제작사 최초로 미국 드라마 제작에 나선 ‘스튜디오드래곤’의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의 협업 사례 등 기획, 창작, 제작, 유통의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 방송영상 산업의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화제의 대만 드라마 <상견니>와 웹드라마 <좋좋소>의 배우·제작진을 만날 수 있는 토크콘서트

한편, 이번 BCWW에서는 뉴미디어 시대에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와 함께 하는 다양한 B2C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9일 오전 10시에는 OTT를 통해 전 세계 10억 뷰가 넘는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고, 최근 한국 리메이크가 확정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는 화제의 대만 청춘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의 대만 오리지널팀 및 국내 리메이크 제작진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상견니>의 남자주인공 ‘허광한’,’시백우’를 비롯 총괄 프로듀서 ‘마이정(Phoebe Ma)’, 작가 ‘간기봉’,’임은혜’까지 국내 최초로 한국팬들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나아가 최근 뉴미디어 분야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웹드라마 <좋좋소>의 배우 남현우와 강성훈, 유튜버 이과장과 디테일스튜디오 이태동 감독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8일 오후 1시 30분에 준비되어 있다.

또한, 9일에는 올해 가장 우수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비롯해, 뉴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사업자,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작품상 및 특별상 수상자(작)들이 뉴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소개되어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우수 작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지난 6월‘환경보전’을 주제로 공모한‘사회적 가치 숏폼 영상 공모전’의 선정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한다.

9월 BCWW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면? 사전 스페셜 웨비나로 콘텐츠 수출입 트렌드 확인

이에 앞서 8월 31일 열리는 ‘BCWW 사전 스페셜 웨비나’에는 콘텐츠 수출입 실무 관련 웨비나 2편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 콘텐츠 웨이브, 티캐스트 등 한국 주요 플랫폼이 말하는 ‘한국은 이런 콘텐츠를 삽니다’ 세션과 ▲ 중국 아이치이(iQIYI), 홍콩 뷰(VIU), 일본 유넥스트(U-NEXT) 등 글로벌 OTT플랫폼의‘구매 담당이 말하는 한국콘텐츠의 매력’세션이 BCWW 홈페이지와 콘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콘진원 정경미 원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글로벌 미디어 시장을 K-드라마와 한류 콘텐츠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BCWW가 K-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고, 전 세계 미디어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CWW 2021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BCWW 2021 공식 홈페이지(www.bcww.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바이어 및 콘퍼런스 참가 등록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youngjin6690@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