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주민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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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주민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1.03.0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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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 보여...감염경로 추적 중

【화순=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화순군은 4일 화순 주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872번(화순 58번)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인후통과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있어 3일 화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담 검사를 받았다.

진단 검사 결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3일 저녁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이동 경로를 파악해 확진자의 자택과 방문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는 강진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했다.

이날 저녁 화순군이 확진자의 동거 가족 3명 등 접촉자, 이동 경로 방문자 등 59명에 대한 긴급 진단 검사를 한 결과, 59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전남 872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은 전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발표문을 통해 “백신 접종에 따른 기대감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심이 풀리는 순간, 언제든지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구충곤 군수 발표문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으며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어젯밤 주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한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었는데,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합니다.

확진자는 인후통과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있어 3일 우리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872번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전남 872번 확진자는 화순읍 거주자로 나주시 소재 직장 근로자이며 감염 경로는 추적 중입니다.

우리 군은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즉시 자택과 방문지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는 강진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전남 872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 3명을 비롯한 밀접 접촉자와 확진자의 이동 경로 방문자 등 59명에 대해 어젯밤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오늘(4일) 아침 전원이 음성 판정받았습니다.

우리 군 신속대응팀과 전라남도 역학조사반은 추가 이동경로와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군에서는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회복과 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12월까지 전 군민의 70%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여 ‘코로나 걱정 없는 집단면역’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심이 풀리는 순간 언제든지 대유행은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 여전히 재유행의 위험 요인이 우리 일상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최근 가족과 지인 간 감염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3. 4.

화순군수 구충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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