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단계는 유지하되 종교활동, 노인요양시설 등 방역수칙 한층 강화
상태바
광주광역시, 2단계는 유지하되 종교활동, 노인요양시설 등 방역수칙 한층 강화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0.12.20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지하되 종교활동, 노인요양시설 등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합니다.>

◆ 코로나19 상황이 최대 위기입니다.

어제 전국 확진자 수가 1,097명(국내 1072명, 해외 25명)으로,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주간(12.13.∼12.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1일 평균 949명으로 전주(661.7명) 대비 287.3명 증가로 한 달 만에 2배 이상 급증하였습니다.

우리시의 지역감염 확진자 수는 어제 13명, 오늘 14시 현재 5명으로 지역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3차 대유행은 지난 1‧2차 대유행과는 달리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요양시설, 병원 등 생활저변에서 산발적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서 우리 광주시도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시는 최근 일주일 사이 교회 및 관련시설에서 확진자가 24명, 유사 방문판매관련 확진자도 13명이 발생하였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접촉자만도 757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성탄절과 연말을 맞이하면서 종교활동 관련 및 감염취약시설에 의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지하면서,종교활동, 노인 및 정신요양시설, 방문판매 등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합니다.

첫째, 최근 종교시설에서의 감염 상황을 고려해서, 타지역 교류 및 초청행사를 전면 금지합니다. 정규예배(좌석수의 30% 운영) 외 소모임과 식사 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둘째, 노인 및 정신요양시설에 대한 면회를 금지하고, 종사자들은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타 시설 방문을 금지합니다.

셋째,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18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불법(미등록·미신고) 방문판매·후원판매·다단계는 집합금지 합니다.

코로나19는 한순간의 방심도 우리에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들뜨기 쉬운 시기이지만, 지금부터 연말까지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서 협조 부탁드린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동과 모임을 삼가주십시오. 이번 연말연시는 모임과 외출이 없고, 방역수칙 위반 없고, 그리하여 확진자 없는 ‘3無 광주’ 만들기에 동참해 주십시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만이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제3차 대유행으로부터 광주공동체를 지켜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oungjin6690@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