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코로나19" 7일 확진자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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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코로나19" 7일 확진자 발생 현황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0.07.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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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6명 추가되어 7일 14시기준 총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다. 지난 6월27일부터 오늘까지 10일 동안 해외입국자 2명 포함 확진자 8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코로나19 브리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이탈시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고 있습니다.

어제 23시경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118번 확진자는 병원 이송에 앞서 자가격리 중 주거지를 이탈하여, 방역당국과 경찰청이 공조하여 확진자의 행방을 추적한 끝에 오늘 오전 10시간 만에 전남 영광의 한 공사장에서 찾아내어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이송 조치하였습니다.

우리시는 118번 확진자의 이탈 행위가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큰 범죄행위로 판단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41조 위반 혐의로 즉시 경찰에 고발조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어제 자가격리자 중 한명이 주거지를 이탈하여 직장에 출근한 사실이 확인되어 경찰의 협조 하에 다시 자가격리하고, 이 또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41조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하였습니다.

이들은 혐의가 인정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광주37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거부, 방해, 사실 은폐 혐의로 어제 경찰에 고발조치하였습니다. 확진자가 진술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코로나19의 최고 백신은 시민들의 경각심과 위기의식이고, 최대의 적은 방심입니다. 150만 광주시민과 광주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해 방역수칙과 행정조치 위반 등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할 것입니다.

개인의 안일함과 방심이 상대방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과 피해를 안겨주고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무너뜨리는 행위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사우나가 새로운 감염경로로 추가되었습니다.

어제 확진자 6명 중 3명은 특정 사우나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사우나를 또다른 감염경로로 주목하고 있으며, 6월23일부터 7월6일까지 SM사우나(광산구 신창동)를 이용한 시민들의 자진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누적 확진자가 많지 않지만 사찰, 교회, 대형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 감염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우리시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존(S형)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변이체(GH형)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10일 동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과 직장동료 간 일상접촉을 통한 감염은 물론, 교회와 요양원 등 밀폐‧밀접‧밀집 등 ‘3밀 조건’이 갖춰진 실내감염이 훨씬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내가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것이 나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십시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씻기, 사람 간 일정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2020년 7월 7일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용섭 시장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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