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5일 오후 2시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27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 자료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
2020.4.5.(일) 14시 00분
안녕하십니까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종효입니다.
우리시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2.4.)한 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먼저, 확진자와 접촉자 현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5일 12시 기준 우리시 확진자는 총 27명입니다.
접촉자는 총 1,205명으로 격리대상자는 5명이고, 누적 기준 1200명이 해제 되었습니다.
확진자 27명 중 15명은 퇴원하여 격리해제 되었으며 나머지 12명*은 격리 치료 중입니다. (전남대 1, 조선대 1, 빛고을전남대 10)
-추가 발생한 광주 27번 확진자 발생현황입니다.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94년 20대 여성입니다.
4월 3일 카타르에서 입국하여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증상은 없었으며 모든 해외입국자가 3일 이내 의무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 우리시 해외입국자 관리 기준에 따라 4월 4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동경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4월 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전용버스를 이용하여 광명역으로 이동하였고,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하여 광주송정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시설격리 대상자가 아니므로 시에서 준비한 구급차를 이용하여 자가로 이동하였습니다.
27번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확진자의 자택 소독과 함께 우선 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4월 3일) (16:20) 인천공항 도착
(20:00) 인천공항 ~ 광명역 이동(전용버스)
(22:40) 광명역 출발(KTX)
(4월 4일) (00:20) 광주송정역 도착, 자택이동(구급차)
(15:00) 검체채취(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부, 자가용)
(22:30) 양성 확진(보건환경연구원)
(23:30) 빛고을전남대병원 이송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추진에 대해 협조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간 시민들께서 매우 협조적으로 응해주신 덕분에 3월 14일 이후 우리시는 해외 유입 사례 외 지역 사회 내에서는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고위험 시설 현장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지침도 잘 지켜주고 계십니다.
정부는 어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기간을 4월 19일까지 연장하였습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매우 어려운 상황에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어려운 민생경제가 더욱 타격받는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침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부에서는 우리의 보건의료체계가 일상적으로 감당할 수 있고, 일일 평균 50명 내외 수준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 감소, 집단감염 발생 수와 규모의 감소 등에 따라 향후 2주 뒤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우리시 긴급생계비 지원 신청현황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민생안정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4월 1일부터 인터넷으로 접수받은 긴급생계비는 4월 5일 12시 기준 28만 1700여 가구로 총 가구 62만 중 45%가 신청하셨습니다.
우리시는 당초 안내했던 것처럼 내일(4.6)부터 시청 1층과 95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접수를 진행합니다.
다만 정부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 시행한 만큼 남은 기간 가급적 시청 홈페이지 내 인터넷으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youngjin669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