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더 살기·즐기기·기업하기 좋은 광주 만들겠다”
상태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더 살기·즐기기·기업하기 좋은 광주 만들겠다”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3.12.27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내년 산업 키우고 지역기업 지키고 기업유치 확대에 온힘”
- 광주형 안심길·막힌 길 뚫고·끊긴 길 연결해 도시공간 재설계
- 정주-교육-일자리 체계 구축…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완성
- 3대 위기 극복·행정혁신·꿀잼도시 밑그림·창업 본격화 등 성과

【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올 한 해 위기는 극복했고 성과는 축적됐다”며 “2024년은 이를 기반으로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올 한 해 시정 성과와 내년 주요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창의적 행정의 변화로 많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해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막힘없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광주광역시는 올 한 해 동안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의 얽힌 실타래를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 역대 최악의 가뭄위기, 대유위니아 발 산업위기, IMF 이후 최대 재정위기 등 ‘3대 위기 극복’은 물론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가뭄위기는 공직자의 사전비상행동과 시민들의 절수로 극복됐고, 대유위니아 발 산업위기는 적극행정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신청 26일만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재정위기는 적극재정을 통한 지방채 발행, 예산절감 노력 등과 함께 정부 재정지원을 이끌어내 극복해 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가장 원하는 정책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한 창의적 행정으로 변모했다. 이러한 창의적 변화는 행정의 풍요로운 성과로 이어졌다.

국가지원을 명시한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 헌정 사상 최다 의원(261명)이 발의한 달빛철도특별법, 18년 최대 난제였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과 전방일방 개발 본격화, 100만평 미래차 신규 국가산단 유치 및 220만평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미래차 중심도시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복합쇼핑몰 3종 세트 본궤도,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구축·AI영재고 설립 등 대한민국 인공지능(AI) 혁신거점 조성 속도, 지방 최초 순환선을 통한 최상의 교통복지 초석을 마련한 도시철도 2호선의 2단계 구간 착공 등 광주광역시는 오랜 시간 막혀있던 문제를 풀어냈다.

광주광역시는 올 한 해 동안 ‘눈에 보이는 변화’를 위해 ▲행정과 공공기관의 변화 ▲복합쇼핑몰 3종 세트로 꿀잼도시 밑그림 완성 ▲투자·인프라·인재양성 창업사다리를 통한 ‘메이드 인 광주 창업’ ▲5개구 산업특구 조성 등을 본격화했다.

‘눈에 보이는 변화’를 위한 첫 시작은 행정과 공공기관의 혁신이었다.

강 시장은 ‘데이터·융합·실증’을 행정혁신의 3가지 키워드를 전면에 내걸었다. 데이터분석센터를 만들고 통합적 문제해결을 위해 매주 전략회의를 추진하는 한편 도시 전역을 시험무대(테스트베드)화하는 혁신기술의 실증 장소로, 공공기관은 통합과 효율화를 통해 혁신을 해냈다.

또한 행정혁신의 목표는 ‘시민 행복을 높이는 것’이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전국에서 처음으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근로자 반값 아침한끼 ▲특광역시 최초 농민수당 ▲복지 틈새를 메운 광주다움통합돌봄 시행 등 공직자의 창의성과 적극적인 행정의 변화로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는 2024년 ‘직위 없는 부서’를 시범 도입해 계급이 주는 관행에서 벗어나고 공직자의 자율성과 창의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지속해 만들어갈 계획이다.

‘꿀잼도시 광주’의 밑그림도 그려졌다.

강 시장은 “신세계백화점 터미널 복합개발, 전방·일방 더 현대 광주, 어등산 그랜드 스타필드 등 남부권 최대 ‘관광·문화·쇼핑 랜드마크’를 2025년 착공 준비를 마치겠다”며 “이는 단순한 쇼핑몰 건립사업이 아니라 광주의 가능성을 보고 3조원 이상을 투자한 ‘관광-유통-문화산업’의 투자유치”라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관광 실현, 더 큰 광주로 나아가기 위해 주변지역과 연계한다. ‘복합쇼핑몰 3종 세트-Y벨트-4계절 대표축제-365일 스포츠도시’로 이어지는 ‘광주의 꿀잼 라인’인 담양·화순·나주·함평·장성 등의 주변도시들과 연결을 통해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열어나간다.

5000억원 창업펀드, 창업페스티벌, 내년 완공 예정인 창업 거점 광주역 창업밸리, 글로벌 기업과 지역대학 간의 인재양성 협업을 통해 ‘투자, 인프라, 인재양성’로 이어지는 창업성장사다리로 ‘메이드 인 광주 창업’의 순항 또한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5개구에는 5대 산업특구를 조성, 광주의 경제지도를 바꿔나가고 있다.

동구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을 통해 ‘녹색산업-첨단의료-문화예술’의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서구는, 옛 상무소각장 부지 대표도서관·복합문화공간 조성,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김대중컨벤션 제2전시장 건립사업 본격화로 ‘교통-여가-스포츠-마이스’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남구는, 송암산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사업 선정,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도첨산단 ‘에너지 융복합 종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콘텐츠산업의 거점이자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북구는, 국가AI데이터센터, 광주첨단과학산단 대개조, 광주역 창업밸리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AI산업의 거점으로 광산구는, 100만평 미래차 산단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진곡-빛그린-미래차 산단’ 3각 벨트 완성을 통해 미래차 중심도시로 나아간다.

광주광역시는 5대 산업특구를 주변도시로 확장, 교통은 넓히고 인프라는 공유하며 인재를 함께 키우는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전남-나주가 합의했던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50억원이 처음으로 공유되기 시작했고, 광주 통합수장고도 인근 지자체에 조성을 추진하는 등 광역협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

2024년은 그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더 살기 좋고, 더 즐기기 좋고,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로 만든다.

첫째, 산업은 키우고 지역기업은 지키고, 기업 유치는 늘리는 데 힘을 쏟는다.

산업은 인공지능(AI)과 미래모빌리티를 양날개로 9대 광주대표산업을 키워 미래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해 나가는 한편 광주 곳곳에서 첨단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시험무대로 활용하는 실증도시로 강화한다.

가장 성공적인 산업 정책은 지역기업을 지키는 일인 만큼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활성화 지원체계 강화 ▲민간 대기업·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스마트팩토리, 온라인커머스 사업 확대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 지속·강화 ▲위기근로자 선제대응지원체계 등 근로자 보호대책도 강화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선도기업(앵커기업) 5개, 혁신기업 20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산업단지와 창업기업 지원체계도 대폭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가능하게 하고, 사람·물류·기업을 모으기 위해서는 관문공항을 여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둘째, 길은 안전하게 보행하고,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한다.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3순환도로 추진, 제2순환도로 학운IC·지원IC 확장공사로 상습정체구간 해소,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경전선 개량사업 추진 등에 속도를 높인다.

동구 아시아문화전당(ACC)부터 조선대 일원을 시작으로 광주시 전역에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광주형 안심길도 매년 대폭 늘린다.

이와 함께 2026년 지하철과 대중교통은 새롭게 태어난다. 지하철1, 2호선과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간선급행체계(BRT),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다양화된 대중교통 수단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즉시 할인’과 정부 K패스를 확대한 생애주기 맞춤 할인·환급이 주된 내용인 대중교통요금 통합할인제도인 광주패스(G-패스)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셋째, ‘정주-교육-일자리’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교육받고, 일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든다.

지역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의 핵심은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므로, 인공지능(AI)·창업 인재양성 사다리에 더해 지역 산업·기업의 수요와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단계별 인재양성사다리를 완성한다.

기존 공공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하고 민간투자 등을 활성화해 다양한 청년 주거공간 등을 조성하고 원도심 및 도시 유휴공간을 대학에 내어줘 도시 캠퍼스 사업들을 지역대학들과 협력해 인재양성과 지역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넷째, 시민 체감이 큰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어린이병원사업은 지속해 확장한다.

내년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원대상은 더 넓히고(중위소득 85% →90%, 긴급돌봄 100%→120%) 수가 현실화를 통해 서비스 질은 더 높이고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강화해 고독사 없는 광주로 만든다.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북구, 광산구 시민들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 검토 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는 늘 한걸음 먼저 앞장서 왔다. 시대정신과 항상 함께 해왔기 때문이다”며 “내년에도 광주의 새로운 길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송·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새해가 밝아옵니다.

올 한 해 동안 우리는 역대 최악의 가뭄위기, 대유위니아발 산업위기 IMF이후 최대 재정위기를 겪어오고 있습니다.

가뭄위기는 공직자의 사전비상행동과 시민들의 절수로 극복되었고, 대유위니아 발 산업위기는 적극행정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신청 26일만에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받았고, IMF이후 최대 재정위기는 적극재정을 통한 지방채 발행, 예산절감 노력 등과 함께 정부재정지원도 이끌어 내 극복해 가고 있습니다.

위기는 극복 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이 자리에서 2023년은 ‘눈에 보이는 변화’를 본격화 하겠다는 보고를 드렸습니다.

그 시작은 행정과 공공기관의 변화였습니다.

“데이터, 융합, 실증”세 가지 행정혁신의 키워드로 행정 내부에 데이터분석센터를 만들었고 통합적 문제 해결을 위해 매주 전략회의를 추진하고 있고 광주 도시 전역에서 36개 혁신기술이 실증되고 있으며 공공기관은 통폐합과 효율화를 통해 혁신했습니다.

행정혁신의 목표는 ‘시민 행복을 높이는 것’입니다.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근로자 반값 아침한끼’ ‘대학생 천원 아침밥’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고, 특광역시 최초로 시행한‘농민수당’은 울산 등 다른 특광역시로 확산되고 있으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세계지방정부연합 등이 선정한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공직자의 창의성과 적극행정의 변화들은 이제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내년에는‘직위 없는 부서’를 시범 도입해서 계급이 주는 관행에서 벗어나 공직사회의 새로운 활력과 자율성을 통해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둘째, 복합쇼핑몰 3종세트로 꿀잼도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신세계백화점 터미널 복합개발’, ‘전방·일방 더 현대 광주’, ‘어등산 그랜드 스타필드’를 남부권 최대 ‘관광·문화·쇼핑 랜드마크’로 2025년부터 착공 준비를 마치겠습니다.

복합쇼핑몰 3종세트는 단순한 쇼핑몰 건립사업이 아니라 광주의 가능성을 보고 3조원 이상을 투자한 ‘관광-유통-문화산업’의 투자유치입니다.

또, 영산강 Y프로젝트는 기본구상을 마쳤으며, 내년부터 맑은물 구축, 물역사테마체험관, 송산 어린이테마정원 등은 설계에 들어가고 서창 감성조망대는 내년 가을에 첫선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관광 광주의 힘을 보았습니다.

우주최초 김치파티 “세계김치축제”에 10만명이 참여했고 충장축제에 80만명이 함께 했으며 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 행사장에는 100만명이 방문했습니다.

광주FC가 한편의 영화같은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1부리그에 돌아오며 정규리그 최종 3위를 차지 했으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해냈습니다.

역대급 성장에 전년대비 광고후원은 3배 넘게, 입장수입은 6배 넘게 관중도 2배 이상 늘어 났습니다.

프로야구-프로축구-프로배구까지 스포츠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광주의 관광은 주변 도시와 연계되어 더 큰 광주로 확장됩니다.

‘복합쇼핑몰 3종세트-Y벨트-4계절 대표축제-365일 스포츠도시’로 이어지는 ‘광주의 꿀잼 라인’은 담양, 화순, 나주, 함평, 장성 등의 생태·문화·관광자원들과 연결되어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셋째, ‘투자, 인프라, 인재양성’으로 ‘메이드 인 광주 창업’의 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임기 내 약속드렸던 5천억원 창업펀드 목표는 7개 펀드 총 3,259억원을 조성했고 광주창업페스티벌에서는 창업기업 220곳과 투자사 250곳이 참가했습니다.

광주역 창업밸리에는 내년에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이 완공되고 복합허브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착공에 들어갑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와 반도체 특성화대학이 선정되었고 삼성 C-Lab 아웃사이드를 비롯해 앵커기업 창업 육성프로그램들이 광주에 안착하고 있으며 GIST-삼성, 전남대-구글, 조선대-NHN, 광주대-지멘스, 호남대-KIC 등 글로벌 기업과 지역대학 간의 인재양성 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넷째, 5개구에 산업특구가 조성됩니다.

동구는 850억 규모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었고 신양파크 부지에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와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구는‘녹색산업-첨단의료-문화예술’을 통해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로 변모해 갈 것입니다.

서구는 옛 상무소각장에 대표도서관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도 시작되었습니다.

김대중컨벤션 제2전시장 건립사업도 설계공모를 마쳤습니다.

광천터미널복합화-영산강Y벨트-염주체육관-김대중센터로 이어지는 ‘교통-여가-스포츠-마이스’는 서구의 새로운 발전축이 될 것입니다.

남구는 송암산단 도시재생혁신지구가 이번달 국가사업으로 선정되어 GCC와 연계한 콘텐츠산업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남구 도첨산단에 ‘에너지 융복합 종합지원센터’도 내년에 완공되어 에너지산업 종합지원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북구는 국가AI데이터센터 서비스가 11월에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광주첨단과학산단도 산단 대개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구는 광주역 창업밸리와 함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AI산업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광산구는 올 4월 ‘100만평 미래차 산단’이 지정되고 7월‘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를 유치하여 ‘진곡-빛그린-미래차 산단’중심 미래차 3각벨트가 완성되었습니다.

5대 산업특구는 주변도시로 확장됩니다.

의료헬스케어·AI산업은 첨단3지구와 전남대·조선대 스마트병원을 통해 장성과 화순으로 미래모빌리티는 빛그린·미래차산단을 통해 함평, 영광으로 에너지산업은 에너지밸리를 통해 나주로 문화·관광산업은 ACC와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통해 담양으로 광역교통망을 연결하고 생활경제권을 확대하여 교통은 넓히고, 인프라는 공유하고, 인재를 함께 키우는 광역경제권 성장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작년에 광주-전남-나주가 합의했던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50억이 처음으로 공유되기 시작했으며 광주 통합수장고도 인근 지자체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올 한해는 위기는 극복하고 있고 성과는 축적되었고 이제는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열겠습니다.

첫째, 산업은 키우고, 지역기업은 지키고 기업 유치는 늘리는 데에 힘을 쏟겠습니다.

① AI와 미래모빌리티 양날개로 9대 산업을 키워 미래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해 나가는 한편, 광주 곳곳에서 첨단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실증도시도 강화하겠습니다.

② 가장 성공적인 산업정책은 지역기업을 지키는 것입니다.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활성화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민간 대기업·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스마트팩토리 온라인커머스 사업들을 전략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을 지속·강화해 나가고 내일전환 고용안정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위기근로자 보호체계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③ 앵커기업 5개, 혁신기업 20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산업단지와 창업기업 지원체계’도 대폭 조정하겠습니다.

이러한 일이 가능할려면 관문공항을 열어야 합니다.

관문공항이 있어야 사람, 물류, 기업을 모을 수 있습니다.

둘째, 길은 안전하게 보행하고, 막힌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겠습니다.

동광주IC~광산IC까지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가 내년 4월부터 시작하고, 광주 3순환도로 등을 추진하여 광주대도시권 교통망을 더욱 빠르게 연결하겠습니다.

제2순환도로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확장공사도 내년 학운IC, 지원IC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효천역을 경유하는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경전선 개량사업 추진을 통해 철도중심 광역교통망을 완성시켜나가겠습니다.

동구의 ACC부터 조선대 일원을 시작으로 광주시 전역에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광주형 안심길도 매년 대폭 늘려가겠습니다.

2026년이 되면 지하철과 대중교통은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간선급행체계(BRT), 수요응답형 버스(DRT), 순환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광주패스(G-패스)를 내년부터 시행하겠습니다.

G패스는 어린이 무료·청소년 반값·생애주기별 할인제도입니다.

셋째, ‘정주-교육-일자리’체계를 구축하여 누구나 교육받고, 일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의 핵심은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입니다.

AI·창업 인재양성 사다리에 더해 지역 산업·기업의 수요와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단계별 인재양성사다리를 완성하겠습니다.

기존 공공인프라를 활용하고, 민간투자 등을 활성화하여 다양한 청년 주거공간 등을 조성하고 원도심 및 도시 유휴공간을 대학에 내어주는 도시 캠퍼스 사업들을 지역대학들과 협력하여 인재양성과 지역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

대학혁신을 강화하여 25년 RISE를 준비하고 내년에 우리지역에 글로컬 대학이 선정되고, 교육특구가 지정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통합돌봄과 어린이병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 해나가겠습니다.

내년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원대상은 넓히고(중위소득 85% →90%, 긴급돌봄 100%→120%) 수가 현실화를 통해 서비스 질은 높이고 AI와 ICT를 강화하여 고독사 없는 광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였으나 북구, 광산구 시민들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달빛어린이병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가 지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주는 늘 한걸음 먼저 앞장 서 왔습니다.

광주는 시대정신과 항상 함께 해왔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도 광주의 새로운 길들을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겠습니다.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27일

광주광역시장 강 기 정

youngjin6690@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