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나주 송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11일 지역 내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 여행을 선사하며, 나눔과 따뜻한 이야기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 특별한 하루 여행은 나주시에서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전남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에 거동불편으로 참여할 수 없는 어르신을 위해 송월동 지사협 위원들이 동반 여행자로 발 벗고 나서며 시작되었다.

거동불편 어르신 9분을 포함한 23명의 어르신들은 동행한 위원들과 케이블카 탑승, 운림산방 산책, 송가인마을 방문 등 진도 일원을 둘러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동반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생기와 활력을 되찾았다.

어느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니 어디 나가는 것이 머리 무겁고, 그렇다고 매번 자녀들에게 말하기도 어려웠는데, 이렇게 좋은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연임 송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보고 듣고 즐기면서 어르신들의 일상과 어려움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이러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가겠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귀남 송월동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어르신들의 특별한 여행에 함께 동행해 주신 지사협위원님께 감사드리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어르신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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