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송월동행정복지센터, 지역주민과 봉사단체 자발적인 참여로 밑반찬 등 이웃이 가득 채워
【나주=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나주시 송월동행정복지센터 현관에는 필요할 때 누구나 넣고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냉장고가 있다.
지난 6월부터 운영중인 “공유냉장고”는 음식을 기부하고 싶은 지역주민과 봉사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 중에 있으며, 음식물을 공유 할 수 있는 사람이 부담없이 넣고 가져갈 수 있는 음식물 나눔 선순환 시스템이며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의 공간이다.
지역 주민의 냉장고 기부를 계기로 시작된 이 '공유냉장고'는 송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꾸준히 기부하여 이웃간 정(情)을 나누는데 동참하고 있다.
특히 송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운영·관리 뿐만 아니라 솔선수범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밑반찬을 손수 조리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김치, 장조림, 젓갈류 등 지금까지 총 200여팩을 제공하고있다.
다만,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음식물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확산하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에 맞게 하루 1인 1품목만 가져가는 원칙이며, 유통기한 잔여일이 2일 이내인 음식물은 냉장고에 넣을 수 없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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