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기본소득전국대회 대성황…지방소멸 대응! 농어촌기본소득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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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기본소득전국대회 대성황…지방소멸 대응! 농어촌기본소득이 답이다!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3.08.23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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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혜인 의원, 지방소멸의 위기 기본소득이 해법 강조
- 신정훈 의원, 인구소멸의 가장 극심한 지역이 바로 전남! 전남에서부터 함께 시작하자

【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농어촌기본소득을 주장하고 있는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상임대표 이재욱)이 22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지방소멸 대응 학술심포지움 및 농어촌기본소득전국대회을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기본소득당 전남도당이 공동으로 개최 하고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를 비롯해 전남지역 시군본부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기본소득에 대한 학술심포지움과 문화공연으로 구성되었다..

국회일정 때문에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는 “전남지역 현장을 직접 대면하면서 얼마나 빠르게 지역이 소멸되어 가는지 목도할 수 있었다”며 지방소멸의 대응정책으로 기본소득에 대해 함께 해법을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직접 현장을 찾은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지방소멸, 인구소멸의 가장 극심한 지역이 바로 전남이다. 이곳 전남에서부터 전남형 기본소득에 대해 시작되어야 하고, 여기에 모이신 우리들부터 제대로 시작해보자”고 당부했다.

학술심포지움에는 정균승 군산대 교수, 유종성 가천대 교수, 김영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기획실장, 이진성 목사,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가 발제를 담당해 2시간 넘게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농어촌기본소득전남연합 이규현 상임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기본소득과 유사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도하고 있다. 되려 우리 전남이 늦게 시작하는 셈이다. 하지만 우리 전남도 지난해부터 조례제정 운동, 각종 토론회 등을 거치면서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 민주당 전남도당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의지도 충분하다. 농어촌기본소득이 곡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자”고 독려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급속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을 살리고 수도권과 지방의 빈부격차 해소를 통한 국가의 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농어촌기본소득전남연합이 기본소득당 용혜인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 등을 합의했고,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돕기 위한 학술심포지움과 전국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농어촌기본소득전국연합 이재욱 상임대표는 “오늘 농어촌기본소득전국대회는 우리가 기본소득에 대해 새롭게 이론무장하는 자리다.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수도권은 과밀로 병들어가고 지방은 소멸로 병들어간다. 지방은 텅 비어있고, 서울은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것이 정상적인 국가인가? 수도권과 지방의 극심한 불균형은 결국 국가를 병들게 할 것이다. 당장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정책은 농어촌기본소득이 답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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