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농업도 탄소중립”저탄소 벼 재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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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농업도 탄소중립”저탄소 벼 재배 확산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3.06.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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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 확대 실시, 모내기 한창
손모내기 산이면 간척지 일원(땅끝황토친환경)
손모내기 산이면 간척지 일원(땅끝황토친환경)

【해남=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해남군이 저탄소 농업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계곡면 일원에 실시하고 있는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마산면까지 확대해 뜬섬 일원 친환경 단지 107.6ha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계곡면 126.4ha, 552필지 면적에서 80여개 농가가 참여해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를 감축하기 위해 감축계수 개발과 논물관리기술 보급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마산면 연구리 학의영농조합법인에서 뜬섬 일원에도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모내기 단계에서부터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저탄소 쌀 모내기 한창(마산면 뜬섬 일원)
저탄소 쌀 모내기 한창(마산면 뜬섬 일원)

군은 저탄소 농업 관련 맞춤형 농가 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감축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인 땅끝황토친환경 영농조합에서도 산이면과 현산면에 기후변화대응 연구용 시범포를 운영하는 등 저탄소 기능성 쌀 생산을 위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저탄소 농업이란 농업 생산과정 전반에 투입되는 비료, 농약, 농자재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영농 방법 및 기술로서,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천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군 관계자는“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 경영이자, ESG 탄소중립의 실천인 저탄소 농업경영을 통해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허브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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