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농촌기본소득 관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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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농촌기본소득 관련 토론회 개최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3.05.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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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불균형 해소와 소멸 위기 농촌살리기 대안 제시

【무안=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전남 무안군의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무안군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도입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토론회는 농촌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무안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모든 주민에게 정기적으로 금전 또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촌기본소득 제도의 전면적 시행에 앞서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간과 규모 등을 제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무안군의회 김원중 의원을 비롯한 정은경 의원, 목포대 경제학과 고두갑 교수, 초당대 창업경영학과 김미옥 교수, 농어촌 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최병상 상임고문이 토론에 함께 참여했으며, 토론에 앞서 목포대 고두갑 경제학과 교수의 발제가 있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김원중 군의원은 “우리 군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무안군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지역 공론화를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고, 농어촌기본소득 무안본부 본부장이며 무안군의회 의원이기도 한 정은경 군의원은 “무안군 농촌기본소득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도시와 농촌 간 심한 소득 불균형과 국토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기본소득 전남연합(연합회장 이규현 도의원)은 전남도의회 차원의 농어촌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비롯해 농어촌기본소득 도입을 위한 조례제정 및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기초단체로서 군의회가 농어촌기본소득 관련 토론회는 개최한 것은 이번 무안군이 처음이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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