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순천만국가정원‧잡월드’ 사태 책임 있는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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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의원, ‘순천만국가정원‧잡월드’ 사태 책임 있는 해결 촉구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3.01.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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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의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에게 당 차원의 지원 요청”
- “일할 수 있는 권리는 헌법에 보장된 불가침적 기본권이자 시민들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해고 관련해서 부당하게 법규정 위반·미준수 있는지 고용노동부 등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혀

【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11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잡월드의 노동자들이 긴급 호소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 혹독한 겨울 추위에 길거리에서 투쟁중인 노동자들을 위해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는 점을 밝혔다.

소 의원은 이미 작년 12월 31일, 밤늦은 시각 긴급하게 면담을 요청한 순천만국가정원 및 잡월드 지회장분들과 민주노총 순천시지부장을 만나 노동자들의 어려운 상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소 의원은 면담 직후 잡월드와의 고용계약서와 노사합의서(안)를 공유받아 검토한 후 고용노동부에 관련 중재의 경과를 요청해 확인하는 등 분규가 조속하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해법을 모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 작년 10월 순천만국가정원 관련 조정(10/21~31) ▲ 작년 11월에는 순천만잡월드 관련 조정(11/11~21)을 진행한 바 있다. 또 고용노동부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2월 5일에는 여수지청장이 순천시장을 면담하여 순천만잡월드 및 순천만 국가정원 노사분규 해결방안을 협의하면서 분규해결을 위해 순천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혀왔다.

소 의원은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에게 사안을 알리고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여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받았다. 신정훈 도당위원장은 도당 노동위원회(위원장 주종섭)가 즉각적으로 현장 면담을 진행하도록 전달하는 등 당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 의원은 “우리 순천의 노동자들이 겨울 한파 속에서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어 그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질 지경이다”면서 “일할 수 있는 권리는 헌법에 보장된 불가침의 기본권이고 시민들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짚으며“해고와 관련해서 부당하게 법규정 위반이나 미준수 있는지 고용노동부 등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사측에서 관계 규정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 의원은 “현재 노동위원회에서 진행중인 부당해고 구제신청 건과 관련하여 중재위에서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결론을 낼 것을 기대한다”면서, “ 엄동설한에 길바닥에서 투쟁중인 노동자분들과 뜻을 함께하는 순천시민들께,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일하는 권리를 회복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희망의 끈을 붙들고 포기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위로와 당부의 마음을 전했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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