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2020년 송년사&2021년 신년사

2020-12-29     최용진 기자

【광양=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정현복 광양시장이 29일 2020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사와 2021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사를 발표하였다.

다음은 2020년송년사&2021년 신년사 전문

<2020년 송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 여러분 !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누구도 겪지 못했던 세계적인 위기 속에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 연이어 태풍까지 겹쳐 우리 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힘든 한 해였습니다.

묵묵히 고통을 감내하며 시를 믿고 따라주신 시민 여러분과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해주신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여건에서도 우리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수호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선제적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남에서 최초로 모든 시민들에게 1인당 20만원의 긴급재난생활비와 모든 가정에 마스크 5매씩을 지급하였습니다.

2021년도 국비 예산을 금년 대비 1,161억 원이 증가한 4,568억 원을 확보하는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년에 이어 사상 최고액의 국비를 확보하여 우리 시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어렵게 마련한 예산이므로 짜임새 있게 사용하여 광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기업 체감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34개 기업과 1조 3,742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와 MOU를 체결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의 명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처럼 시민 여러분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하고자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희망이 보이는 광양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시민들의 열정적인 지지와 1천 500여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 시는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먼저, 미래 신산업 육성과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제1공장, 제2공장’이 율촌산단 내 광양부지에 준공됐고 ‘양극재 제3공장’이 지난 9월에 착공되면서 우리 시는 명실상부한 2차전지 생산 중심지로 부상하였습니다.

광양만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의 타당성 조사 용역도 착수하였습니다.

항만 배후시설 성장판을 키워 갈 ‘광양항 배후단지 154 킬로볼트 전력공급시설’은 지중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양항이 배후산업과 연계하여 ‘아시아 최고의 종합물류 항만’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는 올해 부지를 매입했고 내년에 착공하겠습니다.

‘광양만권 중소기업연수원’은 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비가 확보되어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는 준공이 되어 ‘광양제철소, 광양항, 율촌산단’과 연계한 기업활동 최적의 장소로서 광양만권 경제발전의 디딤돌이되고 있습니다.

 둘째, 관광∙문화∙예술 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6월‘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슬로건(BI)을 선포하고 백운산, 섬진강, 구봉산 권역을 아우르는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여 관광도시 도약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었습니다.

또한, 10월에 창립한 ‘(사)광양시관광협의회’는 각계 각층의 시민이 주축이 된 실질적 지역관광 진흥을 위한 민관협력기구로서 관광수용 태세 개선, 관광 콘텐츠 육성 등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1단계 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했습니다.

‘구봉산 관광단지’는 토지보상과 후속 행정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백운산 일대를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산림복합 휴양단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림복지단지’와 ‘산림박물관’ 건립 용역을 착수하였습니다.

금년 3월 개교한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는 예향 전남의 맥과 전통을 계승할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지역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수준높은 문화예술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기반이 될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는 올해 준공되어 내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셋째, 도시 정주기반을 확충하여 새로운 30년, 더 큰 광양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30만 자족도시의 디딤돌이 될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었고 ‘광영의암지구, 성황도이지구, 성황도이2지구, 목성지구, 인서지구’ 도시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와우지구, 성황도이지구, 목성지구’는 공동주택과 대규모명품아파트가 건립 중이며 ‘성황도이2지구, 인서지구’도 사전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로 주민공동체를 회복할 ‘광양읍, 광영동, 태인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48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착공한 성황근린공원 내 ‘다목적 복합체육관’은 내년에 준공시키겠습니다.

‘수산물 종합유통 물류센터’는 내년 10월에 준공하여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차난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 공영주차장 1,620면을 추가하여 민선 7기 이후 총 3,500여 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넷째, 체감형 복지시책 확대로 온정있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은 정기후원 2만여 계좌를 달성했고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한 22개의 맞춤형 보육사업을 시행하여 부모들의 아이 양육비 부담을 확 줄였습니다.

올해 준공하여, 내년 3월에 개관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원스톱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맞춤형 보육환경을 만들 것이며 맞벌이 가정 자녀의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양아이키움센터’는 올해 5개소를 포함, 총 12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전남 제1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탄탄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시가 2018년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한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600여 명이 지원받아 청년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었습니다.

‘광양청년꿈터’는 지난 9월 개관하여 청년들이 창업과 문화활동 등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 중에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마장애인복지관’도 지난 10월 개관되어 복지 사각지대가 없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챙기는 쉼터를 확충하기 위해 ‘광양시 가족센터, 골약동 및 금호동 건강생활지원센터, 광영동, 금호동 생활SOC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호권역 청소년문화의집, 금호동 및 광영동 도서관’은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힘썼습니다.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나누기 위한 농어민 공익수당을 7,200여 명에게 약 43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중국 렌윈강시와 총 215만 달러(한화 25억 원)의 농산품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매실 가공식품, 재첩국, 파프리카 분말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세계 속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친환경 과수 전문단지 조성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와우포구에 이어 올해는 도촌포구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96억 원의 사업비로 현대화된 시설과 관광자원 시설도 함께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이 우선인 소통 공감 시정을 실현했습니다.

현장행정의 날, 해피데이, 경로당 방문 등을 통해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서 현장의 소리를 시정에 반영했습니다.

블로그기자단, 주부명예기자단을 운영하여 광양 홍보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시장공약 시민평가단과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 참여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지난 4월 유튜브 채널인 ‘오롯이 광양’을 개설하여 시민과의 소통과 교감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를 이용하여 코로나19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알리고, 시정정보와 흥미 있는 영상을 수시로 제공하여 우리 시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였습니다.

유튜브, 카카오톡 등 SNS 채널을 활용한 시민들의 격의 없는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2020년 대한민국 SNS 최우수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소셜미디어 부문에서 우리 시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매우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 대상’ ‘전국 보육유공 대통령기관 표창’ ‘전국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표창’ ‘전라남도 투자유치평가 최우수상’등 총 30여 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아 시정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인정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내년에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으면 위기는 기회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동안 든든한 시민 여러분 덕분으로 이뤄낸 눈부신 성과를 발판 삼아 다가올 새해에는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새로운 30년, 더 큰 광양’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헌신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민 한분 한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31일

광 양 시 장 정 현 복

 

<2021년 신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 여러분!

새로운 기대와 희망 속에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아침 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찬란한 빛처럼 힘찬 기운을 담아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고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를 시민 여러분들의 인내와 지혜, 각계각층의 연대와 협력 속에 슬기롭게 극복해 왔던 한 해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시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시의회의 협조와 시민들의 성원, 그리고 1천 500여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 등으로 그 어느 때 보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정부예산 확보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비 예산을 4,568억 원(전년대비 1,161억 원, 34% 증가) 확보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둬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오랜 염원이었던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구봉산권역 관광거점 조성 사업비 (신규 2억 원, 총사업비 87억 원)가 신규 반영됐으며 공립 소재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비 (신규 10억 원, 총사업비 400억 원)도 정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공모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34개 기업과 1조 3,74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15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특별상, 우수상, 최우수상 등을 섭렵한데 이어 2020년에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또한, 보육발전 유공기관 대통령 표창,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부문 평가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6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등 총 30여 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하여 우리 시가 작지만 강한 도시임이 증명됐습니다.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하여 지역관광 진흥을 주도해 나갈 광양시 관광협의회가 설립되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력이 마련됐습니다.

광양항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광양항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5,940억 원),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1,900억 원), 광양항 북측항만 배후단지 개발(238억 원) 등 핵심사업이 포함되어 세계 10위 항만 도약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과 시민 여러분의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격변의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사회 환경은 지금과 전혀 다를 것입니다.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이며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소비 구조의 변화 속에 기존 경제 질서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따라서 코로나19 방역 뿐만 아니라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우리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광양형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도시의 위상을 갖춰 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금년도 시정은‘일자리·지역경제 회복, 미래 신산업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가겠습니다.

먼저,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이차전지는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빠르게 성장 중이며, 기존의 소재 생산에서 원료 가공‧공급까지 확장될 전망입니다.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생산용량은 연간 3만 톤에서 3·4단계 준공 후에는 6만 톤까지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어 세계적인 수준의 신산업 육성에 든든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명당3산단에는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를 구축하여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의 최적지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관련 글로벌 학회나 세미나 유치를 통해 양극재 기술개발, 실증, 친환경 재활용 기술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해 나가겠습니다.

광양국가산단과 광양항 배후단지가 지난해 정부지원 산단 대개조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저탄소 지능형 소재 부품 산단으로 특화해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투자 협약을 맺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지원하고, 광양항 수소생산기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양항을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자동화·기능형 항만 운용시스템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광양만권 지식산업센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광양만권 중소기업 연수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가 확보됨에 따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지원정책을 촘촘하게 추진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비대면 수요 급증에 따라 모바일 플랫폼 구축, 소상공인 공공배달앱 도입 등 비대면 산업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국내유턴 기업, 협력사 동반이전 기업 등 투자 대상 기업 특성에 따른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둘째, 생애주기별 공감 복지를 확대하고,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복지는 시민들의 당당한 권리입니다.

출생부터 어르신 복지까지 망라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시책을 통해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든든한 복지정책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금년 상반기에 새롭게 문을 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광양아이키움센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한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전국 제1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스마트 미래 교육환경 조성과 차별화된 교육사업 지원을 통해 핵심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내실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청년정책은 주거‧생활‧참여‧소통 등 청년의 삶 전반으로 확대하여 자립기반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개관한 광양청년꿈터를 중심으로 취‧창업을 비롯한 문화, 복지 등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고민의 원스톱 해결에 나서겠습니다.

보건소 증축공사는 상반기에 준공하고, 공립요양병원 증축공사는 하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골약 건강생활지원센터 하반기에 준공하고 금호 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2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나은 보건·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양읍에 건립된 공공실버주택은 2월 중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실버주택 내 노인복지관도 상반기에 개관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코로나19 일상화에 대비하여 빅데이터를 활용한 어르신들의 실시간 안전·안부 확인 등 비대면 복지서비스 시스템도 도입하겠습니다.

셋째, 시민과 함께 누리는 체류형 관광.문화도시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국내여행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요즘, 광양이 최적의 비대면 관광지가 될 기회입니다.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치유 및 휴양, 힐링, 미식관광 등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광양관광 브랜딩을 위한 비대면 뉴미디어 마케팅 등 온·오프 전방위 홍보 마케팅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광양해비치로 5대 교량과 해변을 연결하는 야간경관 조명은 상반기까지 완공하고 해비치로 수변의 공유수면을 확장해 여가·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달빛해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망덕포구에 망덕산∼배알도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짚트랙과 배알도 관광형 섬 정원 등 경쟁력 있는 관광 자원들을 속속 채워 나가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도심지역과 망덕포구 섬진강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져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2023년 말에 준공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백계산 동백정원과 동백특화림을 조성하고 백운산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산림복지‧문화단지를 구축하여 백운산 일대를 치유와 힐링의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섬진강 휴게소를 복합형 환승공원으로 확대하여 남해안권 대중교통과 연계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금년 3월,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에 맞춰 지역예술인들의 창작과 체험공간인 광양예술창고를 개관하여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양읍수와 이팝나무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유당공원과 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주변을 특색있게 가꾸어 문화 랜드마크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사이버갤러리, 미디어 아트관, 온라인 문화예술 공연 등 비대면 예술 생태계도 조성하겠습니다.

예술중학교는 2022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성황 다목적 복합체육관, 중마수영장, 체육공원·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생활체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도시 정주기반 확충으로 지역성장을 촉진하겠습니다.

성황‧도이지구는 주거‧문화‧복지‧휴식‧레저 기능을 모두 갖춘 고품격 복합 주거단지로 연내 조성을 완료하겠습니다.

인서, 성황·도이2지구는각종 영향평가 용역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도시개발 사업에 디지털을 더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목성지구, 황금지구 등 민간개발 사업도 대규모 신규 아파트를 조속히 공급하도록 적극 지도하겠습니다.

광양국가산단에는 저렴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용지 공급과 분양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 SOC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세풍산단 활성화를 위해 세승∼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 광양역∼세풍산단 간 진입도로 개설 세풍산단 내부간선도로 개설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 (759억 원 반영, 총사업비 2,395억 원)은 2022년이면 순천과 부산을 잇는 고속열차가 우리 시를 경유하게 되어 남해안 남중권이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금호동과 중마동을 연결하는‘(가칭) 금호 2교(519억 원)’와금호동과 태인동을 연결하는 ‘보도교(22억 원)’개설 공사는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포스코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광양읍에 건립 중인 청년행복주택은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여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겠습니다.

골약동과 광영동 주민자치센터는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광양읍과 진월면 주민자치센터는 2022년 준공 목표로 사업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영동과 태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공동체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광영동과 금호동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건립 중인 돌봄 복합시설, 공공도서관, 금호권역 청소년 문화의 집, 주거지 주차장 조성사업 등은 신속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금호동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여 창업지원 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포스코와 협의하여 공모사업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금호동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은 ‘공유형 e-모빌리티’, ‘스마트 클린버스정류장’, ‘대형폐기물 모바일 수거 시스템’등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입하여 지역주민과함께하는 친환경·스마트 생활 플랫폼의선도모델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농가소득 증대 및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농업인구 고령화, 소비패턴 변화, 기후 변화에 따른 재해 증가 등으로 우리 농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과 기본형 공익직불제를 지급하여 농어민의 생활안정을 돕겠습니다.

친환경 먹거리 생산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식재료에 관내 농산물 공급 비중을 늘려 가겠습니다.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농기계 지원사업과 임대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다양한 판로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먹거리 종합계획인‘광양시 푸드플랜’을 내실 있게 수립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우리 농산물의 소비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광양매실의 안정적 생산과 판매를 위해 행정과 농협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매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도 꼼꼼하게 준비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농업도 예전과 같은 철학과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길을 모색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애호박, 딸기, 바나나 등에 대한 ICT 융복합 스마트팜 테스트 베드를 운영하여 광양원예산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농업 분야를 제조업, 관광산업, 문화산업 등과 접목해 융복합산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지역민과 함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취약지역 생활개선 개조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생활 편의시설 확충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를 하반기에 개관하여 중소상인 유통구조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을 도모하겠습니다.

2019년에 착수한 와우포구 어촌뉴딜사업을 금년 말에 준공하고 금년에 추가 선정된 광영 도촌포구에는 2023년까지 총 96억 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어항 시설을 현대화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은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더 나은 삶의 기본입니다.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지능형 선별 CCTV 관제시스템을 연차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습니다.

재난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해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과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교통정체 관리 및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교통문제를 해소하겠습니다.

정부가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시도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산업단지 주변, 도로변 유휴부지 등에 2025년까지 미세먼지 차단 숲(24ha)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생활밀착형 숲(10개소)과 자녀안심 그린 숲(6개소)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 숲을 조성하여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과 함께하는시정을 펼치겠습니다.

각계각층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광양 해피데이, 시정 공감토크, 현장 행정의 날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생활밀착형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정책아이디어 경진대회, 원탁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겠습니다.

계층과 분야를 아우르는 시민참여형 위원회 기능을 확대하여 참여와 공감의 상생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시 유튜브‘오롯이 광양’과 SNS 등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금년에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예상되는 격변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변화되고 있는 정책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 마련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정책의 추진여부에 따라 그 지역의 경쟁력이 판가름 날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도 우리의 대응능력에 따라 더 나은 미래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해 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라고도 하는 코로나 시대에, 미래를‘예측’하기 위하여 시민 여러분과 발을 맞추어 함께 광양시의 미래를‘창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5만 광양시민과 1천 5백여 공직자가 만들어 갈 행복한 광양의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에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과 웃음,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일

광양시장 정 현 복

youngjin66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