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 혁신산단 왕곡변전소에 “개방형 T-플랫폼” 준공

- 신기술 활용 전력기자재 신뢰도 확보를 위한 검증 인프라(Test Bed) 구축 - 세계최초로 개발된 ‘170kV 친환경 개폐장치’ 실증 진행

2020-12-14     최용진 기자

【나주=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한국전력은 국내 최초로 실제 전력계통과 동일한 환경에서 기자재의 성능을 실증할 수 있는『개방형 T-플랫폼(왕곡 실증시험장)』을 나주 혁신산단 에너지밸리 내 왕곡변전소에 구축하였다.

개방형 T-플랫폼은 실제 계통 기반의 검증 인프라(Test Bed)를 제공하는 실증시험장으로 전력설비 제작회사의 R&D 활성화 및 신기술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옥내 2층 규모로 구축된 실증시험장은 154kV 전력용 변압기 및 보호계전기 등에 대한 실증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170kV 친환경 개폐장치에 대한 실증을 수행할 수 있다.

초기에는 세계최초로 개발된 170kV 친환경개폐장치를 단일품목으로 2023년까지 실증하고, 이후에는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및 중소기업 등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제작사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과 LS일렉트릭 양사는「170kV 친환경 개폐장치 실증사업 추진」업무협약을 체결한다.

T-플랫폼을 활용한 최초의 신기술 실증사업으로 기존의 개폐장치는 GWP* 기준 23,890배의 육불화황(SF6) 가스를 절연 매질로 사용하였지만 친환경 개폐장치는 不少계 혼합가스 또는 Dry-Air를 사용하여 GWP 기준 500배 이하로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어 기존대비 약 98%의 CO2 저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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