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기계 임대료 100%면제...농가로부터 큰호응

2020-04-23     최용진 기자

【나주=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나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농가들이 농촌 인력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 임대료을 전액 면제 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농민들의 농기계 임차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료를 오는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 118종(1286대)을 100%무료로 면제하기로 했으며 예상되는 감면금액은 1억4천원여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업소로부터 농기계를 임대 사용한 정모씨는(봉황면(남).64세)는 “그동안 농기계 임대료가 부담이 됐는데 이번 조치로 그나마 한시름 놓게 됐다”며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이번 기회에 한시적 임대료 무상이 아닌 장기적으로 무상임대 방식이 도입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강정이 농기계 팀장은 “농기계 임대료 전액 감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 경제적 부담을 상당부분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7월 이후에도 농기계임대료 전액 면제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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