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2019 올해의 관광도시’상반기 합격점, 하반기 더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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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2019 올해의 관광도시’상반기 합격점, 하반기 더욱 기대
  • 최용진 기자
  • 승인 2019.07.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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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6월말 145만 명으로 전년 동기 99만 명보다 46만 명 증가
- 관내 주요 음식업소 매출 7.5% 증가, 사의재 저잣거리 매출 최대 4배 증가

【강진-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군의 상반기 성과가 돋보이며 하반기 역시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발돋움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강진군은 전국적인 경제 불황과 국내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6월 말 기준 방문객 수가 145만 명으로 전년 동기 99만 명보다 46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관광 관련 업소의 매출 또한 큰 폭 상승했다. 관내 주요 음식점 24곳의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증가하였으며 새로 조성된 사의재 저잣거리의 경우 판매 업소별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매출이 월 평균 1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진군이 이처럼 관광객들의 선호를 받고 있는 이유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확충 및 차별화된 관광정책의 시행이 주효했다 분석되고 있다.

먼저 군수 공약사항으로 군수 관사를 폐지하고 홍보영상실, 농특산물판매실, 관광기념품 전시대 등 종합관광안내소를 개소하는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강진에 대한 정보 제공 및 홍보마케팅을 강화했다.

이동 편의도 그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 개별여행객(FIT) 등 대중교통 이용 방문객을 대상으로 3개의 권역에 순환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단돈 5천원이면 셔틀버스 1일 이용권을 구입해 하루 동안 관내 모든 여행지를 원하는 만큼 돌아볼 수 있게 했다.

또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매주 주말 사의재 저잣거리에서 일원에서 펼쳐지는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프로젝트는 사의재 일원에서 순수 군민들로 구성된 배우들이 진행하는 명사재현 연극 공연으로 한국관광공사 선정 추천 신상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6월 말까지 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최근에는 강진 대표 명소를 담은 4편의 영화 및 드라마가 하반기에 개봉 및 방영을 앞두고 있어 장소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여행코스 개발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류승범 주연의 영화 ‘타짜3’가 지난 1월 도암면 해안관광로와 만덕호 일대에서 촬영을 마쳤고.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저스티스’를 비롯해 KBC 드라마 ‘환상의 타이밍’등 드라마 작품들 또한 지난 5월 가우도와 영랑생가에서 촬영하였으며 9~10월 사이 대형 한류 드라마 촬영 관련 협의가 현재 긍정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군은 조만간 야간 공연 개시 및 가우도 경관 조명 설치, 가우도 청자타워 모노레일 설치,‘(가칭)강진의 몽마르뜨 언덕’조성사업 등 하반기에도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수립으로 장기적 소득 향상의 기반을 마련을 위해 여행업, 한옥 체험업 등 관광사업체, 숙박업, 농촌민박업, 음식점, 운수업 등 관광 관련 업체 대표와 교수 등 전문가, 관내 사회단체 등 전 분야에서 참여하는 관광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7월 말 설립을 앞두고 있다.

김학동 관광과장은 “머무르는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놀거리와 먹거리를 비롯한 체험과 숙박시설까지 종합적인 관광 자원 확충을 통해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위생과 청결, 친절을 기본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일회성 행사를 축소시키는 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강진을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 시키고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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