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거리두기 연장…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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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거리두기 연장…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1.06.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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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수용 50%까지 확대․백신접종자 경로당과 종교시설 식사 허용-

【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전남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14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3주간 연장하고, 사적모임은 6명에서 8명까지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전남형 사회적거리두기 3주 연장과 사적모임 8인까지 확대에 따른 발표문’을 통해 “전남의 백신접종률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30%를 돌파했고, 2분기 대상자의 76%가 접종을 완료해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종교시설 수용인원도 현행 30%에서 50%까지 확대하고, 백신접종 완료자는 경로당, 종교시설 등에서 식사도 가능하다”며 “이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 덕분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6주 동안 사적모임을 6명까지 허용한 결과 도민들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며 “사적모임 8명까지 확대하는 이번 조치가 도민의 불편을 줄이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전남도가 사적모임을 6명까지 허용한 기간, 카드매출액은 2.9%, 음식점․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매출은 5.3%가 증가했다. 또 도내 자영업자의 82%가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도민 90%가 사적모임 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전남도는 이번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

지난 5월초부터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유흥․단란․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노래연습장은 위험요소가 있어 사적모임을 4명까지 계속 제한한다.

최근 빠른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학교 기숙사와 기업 구내식당․샤워장 등 감염 취약시설은 기본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사적모임이 8명까지 확대되는 식당, 카페, 목욕장, 이․미용실, 실내체육관 등 다중이용시설은 의심나면 즉시 검사받기,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환기 등 사업장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주요 관광지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대책 및 현장점검도 강화해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김 지사는 “전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3분기까지 도민 150만 명, 81% 백신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하루 빨리 접종을 완료해 가족모임, 경로당, 종교시설 이용 등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타지역 방문 및 외지인과의 접촉 자제 등 기본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발표문 전문

전남형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연장과 사적모임 8인까지 확대에 따른 발표문

먼저,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건과 관련된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우리 모두 다시 한번 안전관련 시설들을 점검하고 살피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일주일간 도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5명 수준으로 유지되고감염재생산지수는 0.81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9만 4천여명의 도민분들께서 백신접종을 받아전국에서 가장 먼저 백신접종률 30%를 돌파했고,2분기 대상자의 76%가 접종을 완료해서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도는 현재 시행 중인 ‘전남형 사회적 거리두기’를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연장하고,사적모임은 6명에서 8명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종교시설 수용인원도 현행 30%에서 50%까지 확대하고,백신접종 완료자는 경로당이나 종교시설 등에서 식사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모두 도민들께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입니다. 코로나로부터 청정 전남을 지켜낸 도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도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감안하여지난 6주동안 사적모임을 6명까지 허용한 결과도민들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되었습니다.

카드매출액은 도내 전체적으로 2.9% 상승했고,일반음식점,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매출은 5.3%나 올랐습니다.뿐만 아니라 도내 자영업자의 82%가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도민 90%가 사적모임 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사적모임을 8명까지 확대하는 이번 조치가 우리 도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고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도는 이번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따른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필요한 곳에는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첫째, 5월 초부터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유흥주점, 단란주점,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노래연습장은아직까지 위험요소가 있어 사적모임을 4명까지 계속 제한하겠습니다.

둘째, 최근 새롭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빠른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학교 기숙사 및 기업 구내식당‧샤워장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기본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식당, 카페, 목욕장, 이·미용실,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사적모임이 8명까지 확대되는 만큼 ①의심나면 즉시 검사받기,②출입자명부 관리,③주기적 소독 및 환기 등사업장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철저히 단속하겠습니다.

넷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대책 및 현장점검을 강화하여도민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가족, 친구들과 보내던 평범한 일상이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도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3분기까지 도민150만 명, 81%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접종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접종을 완료해서가족모임, 경로당, 종교시설 이용 등에 관한 혜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늘 마스크 착용하시고 타지역 방문 및 외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등 기본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도민 여러분의 가정이 늘 평안하시고,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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