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위 전남드래곤즈, K3 부산교통공사 잡고 FA컵 8강 진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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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위 전남드래곤즈, K3 부산교통공사 잡고 FA컵 8강 진출 노린다!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1.05.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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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26일 수요일 저녁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2021 하나은행 FA컵 4R(16강) 부산교통공사 원정을 떠난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23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R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멈추게 되었다.

전반 18분 발로텔리가 헤더로 떨어트린 볼을 이종호가 전방으로 리턴 패스를 내줬고 침투하던 발로텔리가 부산 GK 최필수가 나온 것을 보고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부산 이래준의 얼리 크로스를 박정인이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18분 부산 안병준의 프리킥이 전남 수비벽에 굴절되어 골문 우측으로 빨려 들어가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 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전남은 승점 22점(6승 4무 3패)으로 여전히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FA컵에서도 2승을 기록하며 16강에 올라있다. 2021시즌 현재 전남이 거두고 있는 3패가 모두 홈경기인 것은 뼈아프지만, 반대로 원정에서는 4승 3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전남은 FA컵 3R 수원FC 원정경기에서 1(4PSO5)1로 승리했다. 전남은 전반 16분 김한길의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박희성이 헤더로 깔끔하게 골을 넣으며 0-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8분 황기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원F 양동현에게 파울을 범해 PK를 내줬고 파울을 당한 양동현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매치 스코어를 1-1로 되돌렸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전남의 올렉과 사무엘 두 외국인 선수의 슈팅이 수원F GK 최봉진의 선방에 막히며 위기가 있었지만, 전남 GK 박준혁의 수원F 김재현과 김범용의 슈팅을 막아냈고, 수원F 7번 키커 김준형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간 후 전남의 박찬용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수원FC 원정에서 승리했다.

16강 상대인 부산교통공사(부교공)는 K3 소속으로 경주한수원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한상운, 권진영, 최용우, 곽성찬 등 프로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며 팀의 밸런스가 좋은 부교공은 4승 5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현재 5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최용우는 지난 시즌 K3 득점왕과 MVP, 베스트11에 오르며 K3 최고의 선수로 손꼽힌다.

부교공은 FA컵 3R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5PSO3)2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전반에 공방을 주고 받으며 0-0으로 잘 버텨냈지만, 후반 7분과 13분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34분 이강욱의 만회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박승욱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결판을 짓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광주의 4번 키커 곽광선이 실축한 후 부교공 정현식이 팀의 5번째 키커로 나서 PK를 성공시키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3R에서 K리그1 팀을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한 전남과 부교공 양 팀의 맞대결은 5월 26일 수요일 저녁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며,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채널(KFATV_LIVE)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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