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곧 전술' 전남, 홈에서 부산 꺾고 1위 굳히기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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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곧 전술' 전남, 홈에서 부산 꺾고 1위 굳히기 들어간다!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1.05.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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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리그 1위’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R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1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전남은 지난 11R 경남FC 원정경기에 이어 12R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경기 초반은 원정팀 안산이 주도했다. 그러나 전남은 전반 17분 장순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했고, VAR 판독 결과 원심 유지로 얻어낸 PK를 전반 21분 이종호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29분 안산 최건주가 이종호에게 깊은 태클을 가해 퇴장 당하며 전남에게 더욱 유리한 상황이 펼쳐졌다. 그러나 전남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안산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채 경기를 운영했고, 안산의 적극적인 공격 전개로 위험한 상황이 여러 번 연출되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3분 전반에 경고 1장을 받은 사무엘이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10:10의 싸움이 되었다. 그러나 GK 김다솔의 빛나는 선방과 탄탄한 수비로 실점하지 않고 버텨낸 전남은 후반 39분 발로텔리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2R 안산전 승리로 6승 4무 2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1위에 오른 전남이 부산을 잡는다면 3연승을 기록하면 자력으로 1위 수성을 할 수 있다. 다만 5/23(일) 부산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5/26(수) FA컵 16강 부산교통공사 원정, 5/30(일) 14R 김천 원정까지 또 다시 3연전을 준비해야 하는 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컨디션 조절로 전경준 감독의 고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

13R 상대인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12R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4-1 대승을 거두었다. 11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안병준을 선봉으로 드로젝, 박정인, 이상헌 등이 포진된 공격진은 준수한 득점력(14득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진은 전남(7실점)의 2배가 넘는 16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임시 주장인 김진규를 비롯해 최준, 박정인, 이상헌 등 젊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러나 박종우와 강민수가 장기 부상으로 팀을 이탈, 중심을 잡아줄 선수의 부재로 경기력 기복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남은 부산과의 통산전적에서 33승 18무 26패로 우위에 있고, K리그2에서도 2승 2무 1패로 전남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4/24(토) 8R 부산 원정에서 열린 지난 맞대결은 후반 43분 ‘부산 출신’ 발로텔리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전남이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 페레즈 감독은 자신들이 더 좋은 경기를 하고도 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남이 2위 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하며 전남의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비판했다. 전경준 감독은 “우리 전남은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는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며 승리를 강조했다. 이에 전남은 ‘승리가 곧 전술이다’라는 메시지의 매치 포스터를 제작하여 부산과의 홈경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홈에서 리그 3연승에 도전하는 전남과 시즌 첫 연승을 노리는 부산의 경기는 5월 23일 일요일 오후 4시에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생활체육TV에서 생중계 되는 이 경기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를 통해서 온라인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티켓은 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www.dragons.c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총 1,000석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전남드래곤즈는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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