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소방공무원이 퇴근길에 의식을 잃고 길거리에 쓰러진 7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로 호흡을 살린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나주소방서는 지난 24일 비번으로 퇴근 중이던 나주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이 차량 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70대 남성 A씨를 긴급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전일 야간 근무 후 퇴근 중이던 권혁철 소방교는 나주시 빛가람대교 인근 뚝방길에 정차해 있는 차량 주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이로 70대 전후의 남성 1명이 의식이 없는 채로 차량 내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서 한 아주머니가 112에 신고하는 것을 보고 긴급상황 일 수 도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확인한 권 소방교는 119 신고와 상황실 직원에게 정확한 위치전파를 하였다.
그리고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해 7분여 동안 지속적인 흉부압박(700여회)과 인공호흡을 수차례 반복한 끝에 환자의 손끝이 움직이며 호흡 및 맥박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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