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호 수소력 발전소 기계수리과정 유출 확인
【장성=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최근 장성호 인근 마을 백계리 일대 농수로로 기름이 유출되어 인근 농지는 물론 황룡강까지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여 주변지역의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15일 백계리 일대 농수로에 기름물질이 유출되고 있다고 본지에 제보해옴에 따라 현장 확인한 결과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에서 관리하는 장성호 수소력 발전소 기계수리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는 기계수리 분해할 때 발생하는 물질임을 확인하고 부직포를 살포하고 2차 확산 차단작업을 벌이고 있다.
백계리2구 김모이장의 말에 의하면 “지난 1월 후반부터 지금까지 가끔 농수로로 통해 기름이 유출 된것뿐만 아니라 심한 악취까지 났다.”며“토양 오염 상태와 황룡강 유입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관계자는 “기름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채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을 의뢰하는 등 인근 황룡강에 유입됐을 가능성과 정확한 배출량 등에 대해 정밀조사을 통해 농수로 유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물환경보전법 기준에 의해 행정 처분과 사법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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