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 혈세 단체장 쌈지돈인가?…무얼 감추려는지 자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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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 혈세 단체장 쌈지돈인가?…무얼 감추려는지 자료 거부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1.02.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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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의회 본연의 역할 기대…철저한 현미경 검증 필요
- 10개 시.군 중 유일하게 수천여만원 예산편성

【영암=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영암군이 전남도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농어촌산 유학 프로그램 사업에 군민 혈세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필요 없는 예산낭비라는 지적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영암군은 전남농어촌산 유학 프로그램 사업에 5,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영암군의회에 제출한 상태이며 오는 18일부터 개최될 임시회 추경예산심의 영암군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농어촌산 유학 프로그램 사업은 전라남도 교육청과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지난해 12월 7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최소 6개월 이상 전남으로 전학 와서 생활하는 것을 말하며 유학경비는 1달에 학생 1인당 80만원(전남도교육청 30만원, 서울시 교육청 10만원, 본인부담 40만원)으로 10개 시.군 지자체가 참여하여 진행 중이다.

한편 본지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영암군청 총무과 담당자 “M”모팀장에게 유선상으로 관련 자료을 요구하였으나 차일피일 미루다 영암교육청에서 알아서 할테니 자료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하였다며 자료공개을 거부하였으며, 또한 총무과 “L”모과장도 그 사업은 교육청사업이니 교육청에 자료을 요구할 것이지 왜 군에 자료을 요청하냐며 “L”모과장 또한 자료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의혹을 더욱더 증폭 시키고 있다,

이어 “L”모과장은 영암교육청에서 보조금 요청이 들어와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있어 예산을 편성하여 신청하였다며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또한 교육청 보조금 요청이 있을시 군조례에 의해 보조금 심의 위원회을 거쳐서 결정하였냐는 본지 질문에 그것은 기획예산실에서 할 일이니 그쪽으로 알아보라며 책임을 전가하기도 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제보자 말에 의하면“지자체에서 무얼 감추려고 자료공개을 거부하는지 모르겠으나 참여자들이 6개월 생활하다 다시 도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군 지원금은 예산낭비다.”며 “단체장이 군민 혈세를 쌈지돈처럼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며 군민의 대변자인 영암군의회 의원들이 철저한 현미경 검증으로 본연의 역할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교육청 지원금과 본인부담금으로 경비를 충당하는데 왜 지자체에서 수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는지 지자체가 투명성 있는 공개을 해 줄 것을 촉구하며 자료공개 거부한 총무과“L"모과장과 "M"모 팀장의 행태에 분통을 터트린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심 학생들은 교육청의 취지와 달리 고급 한옥펜션에 거주하면서 6개월 동안 생활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예산편성은 영암교육장이 영암군수를 수차례 만나 예산지원을 요청하여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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