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극복 캠페인 나선 나주 중학생 4인조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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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극복 캠페인 나선 나주 중학생 4인조 밴드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1.01.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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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일환“행복도전 프로젝트”결성

【나주=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나주교육지원청은 중학생 4인조 밴드 「노고단」이 지난 12월부터 빛가람동, 성북동 도로변과 온라인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고단」밴드는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행복도전 프로젝트”로 결성되었다.

“행복도전 프로젝트”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성장과 긍정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1년 단위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밴드를 구성하기로 결정한 것은 학생들이었다.

2019년 11월에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캠프」에서 진행된 지리산 노고단 등반을 기억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작년 7월부터 6개월간 매일 밤 늦은 시간까지 처음 만져보는 악기들을 연주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며 지도강사와 멘토들, 학교와 주변 어른들도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누구보다 반가워했던 사람들은 가족이었다. 밴드 연습을 시작한 이후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모습에 자주 감사하다는 문자와 인사를 받고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아이들이 개인적으로 재능을 발견하거나 스스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다른 사람들을 응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고 말했고, 김영길 교육장은 “지난번 현장점검 때 즐기면서 연주해주길 당부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위기극복 캠페인을 벌이는 등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

「노고단」은 지난 17일부로 프로젝트 활동을 종료하고 자발적으로 밴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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