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2020년 송년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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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2020년 송년기자회견’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0.12.2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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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2020년 송년기자회견’장에서 2020년 도정 주요성과와 2021년 도정 운영방향에 대한 발표를 마치고 전남도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2020년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경자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으뜸 전남, 전남 행복시대’ 실현에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을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유례없는 코로나와 재해에 도민의 안전과 소상공인·농어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밝은 미래를 위한 활로 찾기와 도전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사업들이 ‘한국판 뉴딜’에 대거 포함되었고,여수광양항의 핵심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었습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등 13개 국공립 기관과 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전남 농수축산물 쇼핑몰인 ‘남도장터’ 매출이 300억원을 넘었고,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아마존에「전남 브랜드관」을 개설했습니다.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어떤 위기도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를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 생각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결실을 맺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국민이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도내 지역감염 확진자는 493명이며, 12월 들어 일평균 4.4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차 대유행으로 전국이 큰 위기를 맞고 있지만,우리 도는 다행히 방역의 틀 내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코로나 방역 참여와 협조 덕분입니다.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군·경·소방, 일선 공직자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10월부터 동부권 ‘긴급 진단검사시스템’을 조기 구축하여 검사 역량을 2배로 늘린 것도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효했습니다.

코로나로 힘드신 도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 7,371억원의 긴급 민생지원금을 지원했습니다.

정부가 5,389억원을 지원했고, 도에서도 1,982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1,445억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및 긴급경영자금 270억원, 시외버스와 택시 종사자 긴급생활비 38억원, 대학 4학년생 장학금 39억원, 고등학생 학습지원금 80억원, 여행업 종사자와 예술인 긴급지원금 22억원, 임신부 건강관리비와 신혼부부 결혼 축하금19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신속한 격리와 빠르고 광범위한 진단검사, 마스크 쓰기 생활화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입니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코로나로 활동의 제약이 많았지만, 도민의 성원으로 미래를 향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먼저, 본예산 9조 2천억원, 국고예산 7조 7천억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4,240억원, 광주~완도고속도로 1단계 2,261억원, 남해안철도 2,542억원, 경전선 297억원 등을 확보하였습니다.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여수광양항과 목포항 관련 11개 사업, 1조 8,941억원이 반영되었습니다. 광양항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둘째, 국가공모사업에 역대 최대인 190건, 국비 1조 6,343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한국 통합관광 지원사업(KTTP, 214억원)’에 선정되었습니다. 9개 부처가 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있어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1,000억원 규모의 ‘목포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도 선정되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1,870억원의 ‘국립난대수목원’과 350억원 규모의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를 유치했습니다.‘기후변화 대응 연구소’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화순에 460억원의 ‘국가면역치료 플랫폼’을 유치했습니다.

여수·광양·율촌산단이 ‘산단 대개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877억원을 확보했고, ‘도시재생뉴딜’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셋째, 13개 국공립 기관과 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지역 활력 회복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해상풍력 연구개발을 총괄할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315억원)과 ‘한국 폴리텍대학 전력기술교육센터’(323억원)를 건립하겠습니다.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315억원)는 스타트업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백신안전기술센터’(283억원)를 구축하게 됩니다.

‘남해안남중권 중소벤처기업연수원’(400억원),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313억원)과 ‘현대미술관 진도관’(450억원)을 건립하고,

남북교류와 탈북민 복지증진을 지원할 ‘호남권 평화 플러스 통일센터’(80억원), ‘국립한국정원문화원’(196억원)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블루 이코노미 핵심사업인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LNG선박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 등 57개 사업, 2,849억원이 ‘한국판 뉴딜’에 포함되었습니다.

다섯째, ‘6년 연속 일자리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245개사, 4조 9,10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100개社가 투자를 실현하여 2,173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1년 연장으로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계속 지원받게 되어 조선업 업황 개선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여섯째, 농어업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가정에 전달하여 학생과 농가에 도움이 되었고, 우수사례로 전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온라인 ‘남도장터’ 매출이 지난해 63억원에서 올해 300억원을 넘었고,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수출도 130만불을 달성했습니다.

3년 연속 ‘어촌뉴딜300사업’이 전국 최다 선정되었고, ‘김 산업 육성법’ 제정과 ‘섬발전 촉진법’ 개정으로 ‘김산업 연구소’와 ‘한국 섬 진흥원’ 유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일곱째, 소소하지만 체감형 행복시책을 중점 추진했습니다.

청년들에게 300만원의 구직활동수당과 120만원의 취업자 주거비, 540만원의 신혼부부 보금자리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하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로 1,163명의 숨은 인재를 발굴·지원하였습니다.

학부모의 보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 유아의 차액보육료로 11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포스트 코로나시대인 새해에도 많은 도전과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람과 생명 가치의 존중과 융복합 사회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가속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미국과 EU 등이 디지털, 친환경과 녹색정책을 서둘러 도입하고 있고,정부도 ‘한국판 뉴딜’을 통해 디지털과 그린뉴딜,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전환기에 청정한 전남의 블루자원과 의로운 역사·문화, 민주‧평화‧인권 등 시대정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남의 정체성과 잠재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세계의 중심에 전라남도가 우뚝 서겠습니다.

내년 도정 목표는 ‘더 새로운, 더 청정한, 더 행복한 으뜸 전남 실현’에 두겠습니다. 이를 위해 청정과 그린, 바이오·첨단, 매력·으뜸, 행복·이음 전남의 8대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2050 탄소중립 선포 원년, 청정 전남입니다.

①내년을 ‘2050년 전라남도 탄소중립 추진 원년’으로 선포하고, 확고한 탄소중립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청정에너지’, ‘청정산림’, ‘청정산업’, ‘청정생활’ 등 4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종합비전과 대응 로드맵을 마련하겠습니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겠습니다.미세먼지 차단숲 34h를 조성하고, 전기‧수소차 6천대 보급과13천 대의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하겠습니다.

갯벌 등 해양습지정원 조성을 위한 예타 반영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②지난 7월, 국가행사로 승인된 COP28을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개최 도시를 여수 중심의 남해안남중권으로 확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유치를 위해 전남·경남의 역량을 결집해 가겠습니다.

③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빈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순천만정원 리뉴얼과 도시권정원 6곳을 새롭게 조성하여영국의 첼시 플라워쇼와 같은 성공모델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선도, 그린 전남입니다.

에너지 전환의 대안으로 세계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늘리고 있고,정부도 ‘그린 뉴딜’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에너지융복합밸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기반으로 그린뉴딜을 선도해 가겠습니다.

①도민이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형 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주민들이 조합 형태로 참여해 일정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해상풍력과 영농형태양광 중심,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②서울과 인천시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11월, 주민대표‧정부‧지자체 등 31명으로 민간협의회를 구성했고, 앵커기업 9개사의 6,500억원 규모 투자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년 초 ‘상생일자리 선포식’을 열고, 1단계 4.1GW를 착공하겠습니다.

③애플,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도 RE100 참여기업의 제품을 요구하는 추세를 감안해서, 재생에너지 거점지역 또는 기업도시에 RE100 전용 시범 국가산단을 조성하겠습니다.

④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2022년 3월 개교와 세계 TOP 10을 위해 재정지원 근거법 제정과 학교 핵심시설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학교를 중심으로 40만㎡를 에너지 특화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해서 에너지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미래 생명산업의 메카, 바이오 전남입니다.

화순백신산업 전주기 인프라와 전국 최대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의 강점을 활용해 바이오 및 농생명산업을 선도해 가겠습니다.

①감염병 백신과 면역치료 중심의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서 세계 면역시장을 선점해 가겠습니다.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연계해서 ‘K-면역 바이오메디컬 혁신밸리’를 만들겠습니다.

오랜 염원인 ‘심뇌혈관센터’의 조기 건립을 위해 힘을 쏟겠습니다.

②국립의과대학 유치를 반드시 확정 짓겠습니다.

코로나 등 감염병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정부가 일관되게 전남 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의정협의체 논의 과정에서 최종 확정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내년 1월 의과대학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의대 및 부속병원 설립 세부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③국가균형위에서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8천 억원 규모의 ‘웰에이징 휴먼헬스케어밸리 조성사업’이 선정되었습니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노년을 대비하는 노년 난치성 질환과 재활 의료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④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미래 농수축산업을 선도하겠습니다.

생명산업과 식량주권 측면에서 농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쌀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병충해와 쓰러짐에 강하고미질이 좋은 신품종인 ‘새청무’ 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전국 62%인 유기농 인증면적을 활용해서 친환경농산물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소비·유통을 위해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공급 전진기지’를 구축하겠습니다.

농작물재해보험에 자기부담비율 인하 등 피해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 가겠습니다.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무‧배추‧마늘‧양파‧고추‧대파 등 6개 품목의 가격과 수급 안정을 지속 지원하겠습니다.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화와 수출산업 육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선진농업 강국인 네덜란드 바헤닝언 푸드밸리와 같이농수축산업에 ICT를 융‧복합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창업보육과 창농의 요람인 ‘고흥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준공하고,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도 조성하겠습니다.아열대화에 대응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단지’를 유치하겠습니다.

새우‧해삼‧참조기 등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본격 추진해,수산물 생산 3조원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역 수산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른김 품질 관리제’를 도입하고, ‘김수출 3억불 프로젝트’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확대 추세에 맞춰 남도장터 500억원, 아마존 500만불 매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선도, 첨단 전남입니다.

젊은이들의 미래 준비와 전남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발전위원회’를 활성화하여 과학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①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지속 추진하면서, 새롭게 ‘초강력 레이저센터’도 유치를 추진해 초대형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②본격적인 민간우주개발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우주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중점 추진하겠습니다.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초소형 발사체 개발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③중대형 드론산업 육성과 더불어 미래 개인비행체 산업을 선점해 나가겠습니다.

장거리 비가시권 드론 운행에 필수적인 ‘433 메가헤르쯔 기반 통신기술’과 ‘수직 이착륙(eVTOL) 자율비행기술’ 개발을 통해 플라잉카, 드론택시 등 미래 개인비행체 산업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④e-모빌리티는 영광을 중심으로 ‘공정 고도화 기반’을 구축해 핵심기술 개발과 대규모 양산체제 가동을 지원하겠습니다.

⑤목포 남항에는 친환경 연안선박의 핵심기술과 연료기술 개발을 담당할 ‘친환경 연안선박 클러스터’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에서 예타를 준비 중인 3,6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친환경 대체연료 추진선박 기술고도화 사업’을 유치하겠습니다.

⑥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디지털 환경‧안전 통합관리센터 등 국비 810억원이 확보된 21개 사업을 우선 추진하겠습니다.

⑦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은 정밀화학과 정밀금속 중심으로 중견․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조선산업은 ‘LNG 화물창 제조기술 국산화 실증센터’를 유치해 LNG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생태·체류형, 문화·음식·가족관광 중심지,매력 전남입니다.

①포스트 코로나시대 ‘전남 관광 방문의 해’를 추진하겠습니다.

개별·소규모 여행상품, 웰니스·힐링·휴양 등 자연 친화적 관광지 등을 발굴하고, 랜선여행과 비대면 관광사업도 활성화해 가겠습니다.

②전남이 가진 문화·예술과 생태자원을 융복합해서 체류형 생태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쇼핑‧음식‧숙박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한국 통합관광 지원사업(KTTP)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50만명을 유치하겠습니다.

목포에서 여수까지 해양관광과 담양·곡성·구례 중심 내륙관광을 연결하여 전남 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기후대별 연구·전시, 국제적 휴양·관광기능을 갖춘 ‘국립난대수목원’을 차질없이 조성하겠습니다.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신안 자은 국제문화관광타운, 목포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여수 챌린지파크, 율포 해양레저관광지 등 세계적 수준의 숙박시설을 조성하겠습니다.

③국가계획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구상’에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반영시키는 데도 주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전남의 정체성이 곧 경쟁력, 으뜸 전남입니다.

역사와 문화예술, 의로움의 자부심으로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인재를 육성해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①마한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전라도의 정체성을 마한 역사와 문화에서 찾겠습니다.수생태계 복원과 수변개발을 통해 영산강 르네상스를 열겠습니다.

호국 의병의 충혼 정신을 기리기 위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건립을 위해 문체부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를 준비하겠습니다.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반드시 성공 개최해서 전남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고, 수묵비엔날레 전용전시관도 건립하겠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을 개관해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예향 전남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②‘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을 새롭게 시행하겠습니다.

내년부터 3년간, 매년 1천 개 마을에 각각 300만원을 지원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도록 돕겠습니다.마을 공동체사업을 통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가겠습니다.

③인재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양성하겠습니다.

‘새싹인재’ 육성을 위해 예능인재키움과 이공계진로체험을 확대하고,‘도비 유학생’과 ‘핵심인재’를 200명까지 확대하며, 맞춤형 역량강화를 통해 ‘산업인재’를 키우겠습니다.

④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평화정신을기리기 위해 내년 10월, 목포에서 ‘김대중 평화회의’를 개최하고, ‘세계평화공원’도 조성하겠습니다.

일곱째, 도민 모두의 따뜻한 안식처, 행복 전남입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중심’의 비전과 철학이 요구됩니다. 재난‧재해로부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①코로나19 의심자와 접촉자는 검사비용을 무료로 하여 신속히 확진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하고,‘동부권 감염병 진단검사센터’ 설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②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 노인·보행자 교통안전성 향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

③청년이 대우받고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미래형 융복합산업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1,000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부부 1쌍당 200만원의 결혼축하금과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로 가구당 50만원을 지원하겠습니다.

④소소하지만 ‘체감형 행복시책’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주거약자인 신혼부부, 대학생, 고령자 등을 위해 2022년까지 도민행복 공공임대주택 5,500호를 공급하겠습니다.

신생아 양육비를 50만원으로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경력이음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20만원을 지원하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참여수당을매월 고교생 20, 중학생 10, 초등생 5만원 지원하겠습니다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5천 5백 명에게 월 5만원의 특별수당을 도입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서 복지기동대 지원대상을 4천 가구까지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민주주의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5·18유공자’와 ‘참전유공자’에게 명예수당을 인상해 드리겠습니다.

여덟째, 사람과 공간 연결 광역 SOC, 이음 전남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지역균형 전략과 지원을 바탕으로 필수 SOC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 고흥∼완도 국도 승격, 광주∼완도 2단계 고속도로 등 핵심 SOC를 중장기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겠습니다.

경전선의 ‘보성∼순천’ 구간의 패스트트랙 추진이 확정되어2023년이면 목포와 부산을 2시간 2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됩니다.

나주·광주, 광주·화순을 잇는 ‘남도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을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국가계획에 반영해 가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 연장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한국 통합관광 지원사업(KTTP)를 통해 이용객 100만 시대를 넘어,300만 시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금년은 미증유의 코로나와 집중호우, AI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200만 도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적으로 문명이 최고로 발전한 시기는 평탄할 때가 아니라 고통스러웠을 때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새로운 전남, 더 청정한 전남, 더 행복한 전남’을 이루는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을 종식시키는데 최우선을 두고 코로나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쏟겠습니다.

전라남도의 무한한 잠재력과 정체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고,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실현하겠습니다.

소의 해인 신축년, 든든하고 힘있게 도정을 이끌어 도민들께서 ‘기분 좋은 변화’, ‘행복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2월 28일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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