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정현복 광양시장, 19일 오전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에게 드리는 담화문 발표하고 있다.
다음은 담화문 내용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11월 18일 오후 6시 이후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2명입니다.
광양 54번(전남 299번) 확진자는 광양읍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광양 52번(전남 278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광양 55번(전남 308번) 확진자는 광양읍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광양 53번(전남 279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확진자들은 어제(11월 18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를 의뢰하여 양성판정 통보를 받아, 순천의료원에 입원 조치했습니다.
광양 54번(전남 299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은 11월 16일, 17일, 18일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광양읍 소재 쌍마탕을 방문하였습니다.
11월 16일, 17일 9시 10분부터 19시 10분까지 광양읍 소재 헤어샵지윤에서 근무했습니다.
광양 55번 확진자의 현재 확인된 동선은 11월 16일, 17일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광양읍 소재 백운탕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확진자의 가족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고 가족의 직장 동료들에 대해서도 재택근무 조치를 했습니다.
그 밖의 이동 동선은 역학조사 중에 있으므로 검사대상자가 있는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파악되는 대로 즉시, 재난문자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우리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총 7,325건이며, 검사결과 양성 32건 나머지 7,293건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자는 722명이며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현재 「코로나19」는 한사람의 확진자가 직장동료에게 전파시키고 감염된 직장동료가 가족들을 추가 감염시키는 연쇄 감염 현상이 지속되면서 다시 위기상황을 맞아 전국적인 대유행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자가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험도가 대단히 높은 상황입니다.
우리시뿐만 아니라, 인근 순천시도 한사람의 확진자가 직장동료, 가족으로 감염이 이어져 지금은 PC방, 헬스사우나가 중개장소가 되어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차단하는 가장 최선의 예방대책은 마스크 착용이지만 가장 근원적인 전파차단대책은 「외출이나 이동 자제」입니다.
어제 11월 18일, 초등생 확진자가 발생한 순천 신대지구는 학부모인 관내 기업 직원들이 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어서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지역사회의 또 다른 감염원이 되지 않도록 관련 기업들은 신속한 대응과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과 PC방, 목욕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 일반관리시설 영업주 및 종사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방역수칙 준수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일상과 생업에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는 2단계로 격상하지 않고 상황을 반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나 대화가 수반되는 모임은 위험도가 무척 높으니 반드시 자제해 주시고 가급적 당분간은 모든 약속과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길 바랍니다.
11월 18일 현재, 우리시 자가격리자는 722명입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제약을 받으며 생활하고 계시지만 내 가족과 이웃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격리장소 외에 외출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기 가족 또는 동거인과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등 자가격리자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격리기간 중 불편한 사항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언제나 담당공무원에게 연락을 주시면 성심성의껏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가벼운 감기증상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약국이나 병원을 방문하시기 보다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길 거듭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11. 19.
광양시장 정 현 복
youngjin669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