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나주시는 지난 5월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농업대학 유기농기능사 반 수강생 중 유기농업기능사 실기시험 응시자 14명이 최종합격했다고 23일 전했다.

나주시는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친환경 유기농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인 유기농기능사반을 개설하였다. 친환경 농업의 기본이론부터 친환경농자재 실습 등 총 25회 교육을 추진하였다.

특히 이번과정은 농업인들의 바쁜 시간을 피해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교육생들이 일정에 차질없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추진하는 비대면교육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하는 교육이었지만, 유기농업을 통해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하는 교육생들의 열정으로 14명의 교육생들이 유기농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나상인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변화를 이끌어갈 전문 농업 인력 양성에 있다”며 “작년부터 시행하는 친환경농업교육 의무화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추진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에서 운영 중인 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7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13년째 농업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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