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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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0.08.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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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방문한 전남129번(광양 16번) 확진자의 가족 2명 양성 판정

【광양=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광양시는 29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관내 거주자 2명이 29일 오후 6시 30분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라며, “2명 모두 전남 129번(광양 16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강원도 원주에서 귀가 이후 특별한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광양 17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이며, 광양 16번의 배우자이다. 광양시 중마동에 거주하고 있고, 8월 25일 18시 30분 강원도 원주에서 귀가 후 자택에만 머물렀다.

광양 18번 확진자는 10대 학생으로 광양 16번의 자녀이다. 25일 이후 이동 동선은 없으며, 26일부터 재학 중인 초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어 교내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수도권에서는 내일(8월 30일 0시)부터 2.5단계에 해당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실시한다”라며, “필요 없는 외출과 모임,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시장은 “유흥시설, PC방 등 13종 고위험시설의 운영중단 및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을 위한 교육안전망이 강화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학원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8월 29일 18시 기준 4,058명을 검사하였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지역발생 14명 해외입국자 4명이다.

시민들에게 드리는 발표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2명이 또다시 발생했다는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광양 17번 확진자는 전남 129번(광양 1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40대 여성이며, 우리시 거주자입니다.

8월 25일 18시 30분 강원도 원주에서 귀가했으며 이후 특별한 동선은 없습니다.

광양 18번 확진자 또한, 전남 129번(광양 1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0대 학생(여)이며, 우리시 거주자입니다.

8월 25일부터 이동 동선은 없으며, 8월 26일부터 재학 중인 초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어 교내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시는 오늘(8월 29일) 오후 6시 30분에 녹십자 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으며 전라남도로부터 병실을 지정받는대로 이송 입원 조치하겠습니다.

방역조치는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8월 29일 18시 현재, 선별진료소 운영실적은 검사의뢰가 4,058건이고, 상담은 9,283건이며, 검사결과, 양성(확진자)은 지역발생 14건, 해외입국자 4건으로 총 18건이고, 음성은 4,040건이었습니다.

자가 격리자는 314명입니다.

어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건수는 총 144건으로 모두 민간검사기관에 의뢰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지역사회도 인근 순천시 확진자들이 지역에서 직장 및 일상생활을 하면서 시민들과 접촉하여어제(8월 28일)까지 3명이 확진되었으며, 자가격리자도 54명이나 발생시켜 그 여파가 심각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최근의 이러한 상황들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 및 예방을 위해 밀접 접촉자를 신속하게 분류·검사하고, 역학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고, 상세하게 실시하여 확인된 이동 동선을 재난안전문자로 발송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를 1:1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하여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관계공무원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흥시설, PC방 등 13종 고위험시설들의 운영중단 및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공공시설과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중단 및 방역을 강화하고 대형유통시설들도 방역수칙을 준수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2일부터 어린이집은 전면 휴원하였고 금호동 지역은 초·중·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으며 8월 26일부터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고등학교 3학년, 60명 이하 학교를 제외하고는 유치원·초·중·고등학교는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과 학습, 돌봄’ 3대 분야에서 모든 학생들을 위한 교육안전망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광양교육지원청과 적극적으로 협력 지원하고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학원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정부의 방역당국은 오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위기 속에서 내일(30일 0시)부터 수도권에 사실상 '확산세를 잠재울 마지막 방어선'으로 규정하고 2.5단계에 해당하는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필요 없는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길 바라며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십시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는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몸이 아프면 외출·출근·등교를 자제하는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8. 29.

광양시장 정 현 복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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