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와 양수급수에서 희망과 보람을 찾는 농촌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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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와 양수급수에서 희망과 보람을 찾는 농촌의 파수꾼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0.08.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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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복구를 채 마치기도 전에 극심한 폭염이 시작되어 가뭄피해까지 우려되면서 농민들의 마음은 애가 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는 피해지역의 수해복구와 동시에 가뭄 취약지를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타 지역의 양수 장비까지 동원하여 나주호의 물꼬를 트고,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 22일에도 어김없이 휴일도 반납한 채 수해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수해복구에 한창 전념하던 중 산포면에 위치한 미보양수장의 관로가 막혀 양수가 원활하지 않다는 소식을 접한 직원들은 무더위에도 한걸음에 달려가 양수기 3대를 동원하여 논과 용수로에 양수작업을 실시해 수잉기 벼를 고사위기에서 구했다. 농업인 A씨는 하천에서 양수한 물이 논바닥에 쏟아지자 마침내 환한 미소를 되찾으며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까지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농어촌공사 나주지사 직원들은“농업인 A씨의 환한 미소에서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근무로 누적된 피로감이 한 방에 가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농촌의 파수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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