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살균 소독제 무료 제공...코로나19 유입 차단 총력
상태바
화순군, 살균 소독제 무료 제공...코로나19 유입 차단 총력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0.03.1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중 시설 열화상카메라 설치 모니터링...다중 시설 방역 강화

【화순=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화순군이 다중 이용 공공시설에 열화상카메라 설치하고 택시 일제 소독 등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유입 차단에 전력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상대적으로 민원인의 출입이 잦은 군청 행복민원과(민원실), 화순군 보건소, 화순읍행정복지센터, 공용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방문객의 체온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민원인의 체온이 37.5℃ 이상이면 열화상카메라에 경보음이 울린다. 경보음이 울리면, 비접촉식 체온계로 민원인의 발열 상태를 다시 검사해 37.5℃ 이상이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출입을 제한한다.

화순 지역에는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없지만, 군은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지역 사회의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를 예의주시하며 선제적 예방을 강하고 있다.

이미 군은 지난달 초부터 화순으로 진입하는 모든 대중 교통수단과 시설물을 매일 1회 이상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농어촌버스, 시외버스터미널, 군내버스 정류장, 택시 등도 매일 1회 이상 소독해 감염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화순군 보건소와 5개 면(이양·도곡·능주·동복·사평)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택시 136대 내·외부를 소독했다. 택시에는 소독제와 살균제를 이미 배치해 상시 소독하고 있다.

소규모 집단 감염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민간 시설 등에 대한 방역 활동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피시방, 노래방, 목욕탕 등 다중 이용 민간 시설 방역 소독은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통해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는 화순군 보건소는 청사 입구에서 살균 소독약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살균 소독약 600ℓ를 준비했다.

자체 방역을 원하는 소상공인, 군민 누구나 페트병과 분무기 등 용기를 가져와 적당량의 소독약을 담아 갈 수 있다. 보건소는 수요량에 따라 1인당 배포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지역 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다중 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달라”며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더욱더 꼼꼼하게 방역 활동을 펼쳐 ‘코로나19 청정 화순’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youngjin6690@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