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19 전남 4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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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전남 4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발표문
  • 최용진 기자
  • 승인 2020.03.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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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전남 네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발표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서는 ‘1대1 간부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해 매일 점검하는 등 일선 시군과 함께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전남 4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발표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어젯밤에 전남 4번 확진자가 발생하여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확진자는 광양시에 거주하는 36세 여성으로 울산광역시 19번, 20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전남도와 광양시에서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울산광역시 동구에 거주하는 시부모가 지난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광양시 소재 아들 집에 방문하였고 며느리인 금번 확진자는 26일부터 기침,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3월 1일인 어제 09시 40분 울산광역시 동구에서 시부모 모두 양성으로 판정되어 당일 12시에 아들 가족 4명이 접촉자로 통보되었습니다.

광양시 보건소에서는 지체 없이 13시에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였습니다.

이후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어제 20시 37분 며느리만 ‘양성’으로 판정되어 순천의료원 음압병실로 즉시 격리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함께 거주하고 있는 남편과 3세, 9개월 두 아들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금번 확진자는 지난 2월 24일 이후, 남편은 27일 이후 줄곧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도 신속대응팀과 광양시 역학조사반에서 자세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이동경로 등을 도민 여러분께 즉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서도 신속히 격리 조치해 지역사회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순천시와 여수시에서 마스크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어 도에서 각각 2만장씩 총 4만장을 지원하였으며, 오늘 확진자가 나온 광양시에 대해서도 현장상황을 감안해 적정 물량을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서도 ‘1:1 간부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하여 매일 점검하는 등 일선 시군과 함께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 3. 2.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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