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국체전 출전 선수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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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국체전 출전 선수단 격려
  • 최용진 기자
  • 승인 2019.10.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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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회식의 우여곡절 선수단 격려, 회원종목단체장 초청 사기앙양 간담회 ‘차별화 열정’
-5일 5개종목 현장 응원 ‘환호․탄식․위로’ 표현…제100회 체전 ‘전남선수단 사기충천’ 분명

【서울=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0회째의 상징성을 지닌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수단의 현장 격려’를 비롯하여 ‘회원종목단체장과의 만찬 간담회’, 전남선수단의 땀의 경쟁무대를 직접 발로 뛰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등 바쁜 행보를 소화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먼저 개막일인 지난 4일 오후 5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회식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격려는 최근 뜨거운 정치상황인지라 가능과 불가능이 수차례 반복되는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선수단에게 직접 사기를 불어넣는게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격려를 강행했다.

예상치 못하게 도지사를 만나는 행운을 누린 선수들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김영록 도지사는 개회식 참석 후 전남선수단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회원 종목단체장과의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그동안은 통상적으로 집행부 임원진과의 만찬 간담회였으나, 김 지사는 전남이 목표로하고 있는 종합10위 달성에 있어 ‘야전사령관’인 회원종목단체장의 사기앙양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을 초청한 격려 만찬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실제로 이날 간담회는 전라남도체육회 고문이며 임원들 역시 대거 참석했으나, 좌석배치부터 건배제의 등의 주인공이 모두 회원종목단체장들의 몫으로 주어졌고, 볼링․롤러․유도․축구․탁구․복싱․역도․ 배드민턴 회장들은 뜻밖의 예우에 사기충천했다.

건배제의 영광까지 받은 박종남 볼링회장은 “지난 8월 전남체육회장 사상 첫 회원종목단체장과의 대화를 가진데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 회원종목단체장 초청 간담회 역시 처음이기에 절로 힘이 난다”며 “이렇게 체육인들을 따뜻하게 챙겨주신 김영록 도지사님의 배려에 조금이나마 화답하는 것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양하는 것이다”고 다짐,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5일에는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씨름, 배구, 역도, 볼링, 펜싱 등 5개 경기장을 찾는 강행군 현장 응원 격려로 이어갔다.

이는 통상 1군데, 많아야 2군데 정도 격려의 생색을 보여왔던 예전의 스타일과는 천양지차였다.

특히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선수단이 승리할때는 체면불구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두 주먹을 불끈 쥐기도, 패배할때는 아쉬운 탄식을 쏟아내면서도 “열심히 하다보면 더 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며 따뜻한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와같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현장인 서울특별시에서 2일간의 이색 행보를 선보인 김영록 도지사는 “민간 체육회장 선출 등을 앞두고 체육회장으로서의 사실상 마지막 행보인지라, 더욱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색다르게 접근했다”며 “도지사로부터 체육열정을 쏟아낼 때 선수단의 사기충천 및 좋은 성적으로 나타나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영록 도지사의 ‘현장속으로의’ 모습이 전남선수단의 어떤 성적으로 귀결될지, 큰 관심을 낳고 있다. 분명한 것은 서울 현장에서의 전남선수단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는 점이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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