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애니메이션․마술 활용 인구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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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애니메이션․마술 활용 인구교육 호응
  • 최용진 기자
  • 승인 2019.09.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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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적 교육방식 벗어나 눈높이 맞춘 교육방식 평가

【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전라남도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인구교육을 마술 등을 활용한 참신한 방식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는 인구감소 문제를 알리고 가족,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올해 애니메이션을 제작, 전국 최초로 마술을 활용한 인구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존의 정형적 교육 방식을 벗어난 맞춤형 인구교육을 하고 있다.

청소년 인구교육 애니메이션은 인구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도내 918개 초․중․고 교육기관과 시군에 배포했다.

마술로 배우는 인구교육은 현재까지 17개 시군 20개 초중학교, 2천134명 학생이 참여했다. 앞으로 해남군과 광양시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인구교육에 참여한 고흥 대서초등학교 학생들은 “TV로만 보던 마술을 실제 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교내 학생 수가 더 늘어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도초등학교 한 교사는 “애니메이션과 마술을 통한 교육이 참신해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고 효과가 크다”며 “마술을 통한 인구교육은 내년에도 확대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현호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인구 문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은 인구를 늘리기 위한 초석”이라며 “참신한 맞춤형 인구교육을 확대 시행해 도민이 인구 늘리기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연말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인구교육을 위해 수요층에 맞춘 참신한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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