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다문화지원센터, 다문화 가족 시부모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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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다문화지원센터, 다문화 가족 시부모 교육 시행
  • 최용진 기자
  • 승인 2019.09.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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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화순군은 지난 20일 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으로 시부모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고부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상호 이해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시부모 교육은 고부가 함께 손을 잡고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고 한복 체험, 고부 행복사진 촬영, 초코파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고부간 친밀감과 한국 문화 이해력을 높였다.

화순군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족들의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사업비를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필리핀, 일본, 태국과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3개 국가는 공동으로 자조모임 구성) 등 다문화 가족이 나라별로 8개 자조모임을 구성해 활동 중이다. 결혼 이주여성들은 자조모임에서 문화적 차이와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 고민을 나누고 외로움을 달래며 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리핀 며느리와 함께 참여한 한 참가자는 “우리 며느리는 남편과 사이좋게 지내며 한국 사회에도 잘 적응하고 열심히 잘살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늘 특히 며느리와 단둘이 손도 잡고 많은 시어머니와 교육도 하고 좋은 체험도 하면서 정말 기분 좋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에 보탬이 되는 자조모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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