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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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현황 및 전망
  • 최용진 기자
  • 승인 2019.09.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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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7일 제주도, 남해안과 서해안 중심 매우 강한 바람...그 밖의 지역도 강한 바람 주의
- 제주도, 남해안과 서쪽지방 중심 매우 많은 비 주의

【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4일 0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강도 중(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시속 104km(초속 29m)), 크기는 소형(강풍반경 270km)급의 세력으로 시속 3km의 속도로 북상 중에 있다.

이 태풍은 7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7일 낮에 서해상으로 이동하겠고, 7일 밤에 황해도와 경기북부서해안 부근으로 상륙한 이후 이동속도가 빨라지면서 8일 새벽 원산만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위 30도 부근을 지나는 6일 오후까지 수온이 높은 구역(29도 이상)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점차 강해지겠고, 6일 밤~7일 우리나라 주변에 형성된 상층 대기(고도 5km 이상)의 강한 남서풍을 따라 그 세력을 다소 유지한 상태로 빠르게 서해상으로 진입하겠고, 우리나라는 태풍의 우측반원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일 낮~8일 오전에 제주도, 남해안과 서해안 및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최대순간풍속 시속 126~162km/초속 35~45m)이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최대순간풍속 시속 72~108km/초속 20~30m)이 불겠으니, 건물/공사현장 등에서의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가을철 수확기 농작물 피해 및 낙과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5일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6~8일에 남해와 서해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겠으며 특히, 서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해안가 안전사고 및 양식장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고,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해안 도로 및 해안가 가옥에서는 침수에 대비하기 바란다.“ 밝혔다.

강수량은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 남부지방, 7일 새벽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어 8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으며 태풍과 가장 인접하는 시기인 6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 오전에 남부지방, 오후에 서쪽지방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 및 하수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랬다.

예상 강수량(6일~8일)

-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서해 5도: 100~200mm(많은 곳 제주도 산지 300mm 이상)

-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라도(남해안 제외):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 강원영동, 경상도(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울릉도.독도: 20~60mm

youngjin6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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