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4일(수) 밤~28일(일) 오전 장마 현황과 전망
상태바
기상청, 24일(수) 밤~28일(일) 오전 장마 현황과 전망
  • 최용진 기자
  • 승인 2019.07.24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부지방 중심 매우 많은 비, 침수/산사태 등 유의
-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시간당 50~70mm 강한 비, 총 누적강수량 400mm 이상
- 이번 장맛비 중부지방 밤~새벽에 돌풍/천둥·번개 동반 매우 강한 비 주의

【강산뉴스】 최용진 기자 = 장마전선이 중국 중부까지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북쪽으로부터 남하하는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산둥반도 부근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어 느리게 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동진하면서 점차 더욱 발달하겠고, 24일(수) 밤~28일(일) 오전에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24일 밤(18~21시)에 서울·경기도, 충청도 등 중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고, 25일 낮에는 점차 전국 대부분 지방(제주도, 남해안, 경상동해안 제외)으로 장맛비가 확대되며 이후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25일 저녁(18~21시)에 남부지방의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고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이어지겠으며, 26일 오후부터는 비구름이 다시 발달하면서 경상북도와 전라북도까지 장맛비가 내린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은 점차 북한지방으로 북상함에 따라, 27일 밤에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의 장맛비는 그치겠으나, 서울과 경기도 및 강원영서는 28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그친다고 예보했다.

이번 장맛비는 대기 상층(고도 5km 이상)의 건조한 공기와 대기 하층(고도 1.5km 이하)의 습한 공기가 충돌하여 불안정이 강해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린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다량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활발히 유입되는 주로 새벽에서 오전 사이에 비구름대가 매우 강하게 발달하면서,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일시적으로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지역에 따라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하천 범람, 주택 및 차량 침수, 산사태 등 급작스런 강한 비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 주길 당부했다.

youngjin6690@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